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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이혼소송 항소심에서 재판부가 노소영 관장의 손을 들어줬는데 서울고법 가사2부는 ‘세기의 이혼’으로 불리는 이번 소송에서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위자료로 20억원을, 재산 분할로 1조3800억원을 지급하라”고 30일 판결했습니다.
이혼 사유가 최태원 회장에게 있고 최 회장의 재산 형성에 노 관장이 상당 부분 기여했음을 인정한 것으로 2022년 12월 6일 1심에서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위자료 1억원과 재산분할금 665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던 것과 비교하면, 사실상 결과가 완전히 뒤집혔다는 평가입니다.
최태원 회장이 노소영 관장과 이혼하지 않은 상태에서 김희영 티앤씨 재단 이사장과 바람을 피며 경제적 이익을 219억원 이상을갖다주었다는 점을 재판부가 인정하고 있는데 우리 사회의 일반적인 혼인관계를 유지하는 대다수 부부들의 관계를 감안할 때 최태원 회장의 별거와 상간녀에 대한 이익 분배는 사회 풍속을 상당히 해치는 관계라 할 수 있습니다
아울러 재판부는 노소영 관장의 부친인 노태우 전 대통령의 영향력도 SK 성장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인정했는데 재판부는 “노태우 전 대통령이 최종현 전 회장의 보호막이나 방패막이 역할을 하며 결과적으로 (SK그룹의) 성공적 경영활동에 무형적 도움을 줬다고 판단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솔직히 이 정도면 권력은 최태원 회장을 못 믿는다고 할 수 있는데 선경그룹이 SK그룹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도와준 노태우 전 대통령이 권력을 상실하고 죽었다고 그 딸 노소영과 이혼하는 모습을 보인 최태원 회장에게 재판부가 뭘 잘못한 것인지 조목조목 지적한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문제는 최태원 회장이 이런 결과가 나올 것을 대비해 이미 지주회사 SK 지분을 친인척들에게 무상 증여한 상황이라 이는 일종에 "사해행위"에 해당할 수 있어 노소영 관장이 사해행위로 소송을 걸 경우 지분을 다시 반환하고 이를 기준으로 재산분할을 다시 할 수도 있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최태원 회장과 노소영 관장의 재산분할 이혼소송 항소심 판결이 나오면서 지주회사 SK 주가는 급등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최태원 회장과 오너일가는 경영권 지분을 확보하기 위해 시장 내 주식 매수에 나설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선취매가 유입되는 모습입니다
여기서 오너일가의 도덕적 타락으로 상장사의 경영권 불안과 불확실을 강화시켜 투자자들에게 큰 리스크를 가져다 준 사안으로 미국 같은 선진국에서는 오너 경영자를 해임하고 물러나게 할 사안으로 평가되는 사안입니다
우리나라 언론은 최태원 회장의 간음이나 혼외자에 대한 도덕적 비난을 외면하고 있는데 솔직히 언론사들과 기자들의 도덕적 불감증이 선을 넘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나라도 미국과 같은 주주자본주의의 기본적인 도덕률을 가져야 하지 않을 까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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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의 오너일가가 최태원 회장의 바람으로 재산분할된 만큼 경영권 안정을 위해 지주회사 SK의 지분을 확보하기 위해 법인 자금으로 SK 자사수 매수에 나서야 하는 것인지 한심할 따름입니다
동서고금의 역사속에 미인의 치마폭에 놀아나는 군주가 결국 나라를 망하게 만들었다는 사실을 역사속에 확인할 수 있는데 SK그룹 오너일가의 이혼속에 역사속의 교훈에서 반면교사를 삼아야 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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