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첫 화성 무인탐사선 '톈원(天問) 1호' 화성 착륙 성공

 

안녕하세요 중국의 첫 #화성무인탐사선 '톈원(天問)1호'가 화성에 착륙하며, 우주 강국으로 인정받게 되었습니다. ​ 지금까지 화성 착륙에 성공한 국가는 미국과 구소련 두 곳이었는데, 중국이 이 반열에 올라서며 우주 강국의 꿈을 이룬 것입니다. ​ ​ '톈원'은 '하늘에 묻는다'는 의미로, 중국 전국시대 초나라 굴원의 시 제목에서 이름을 땄습니다. ​ 신화통신은 15일 오전 #톈원1호 가 오전 #화성유토피아평원 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고 보도했습니다. ​ ​ 중국 신화통신은 "중국이 처음으로 화성에 자취를 남기게 됐으며 이는 중국의 행성 탐사에 중요한 한걸음"이라며 " #화성탐사로버 (이동형 탐사 로봇)가 착륙 지점에서 이동 탐사를 벌이게 된다"고 전했습니다. ​ 유토피아 평원은 1976년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바이킹 2호가 착륙했던 지점으로 당시 바이킹 2호는 유토피아 평원에서 생명체의 흔적을 발견했는데 지름 3300km의 유토피아 평원은 많은 양의 얼음이 있는 곳으로 추정됩니다. ​ 톈원 1호는 지난해 7월 23일 발사 이후 약 7개월간의 비행 끝에 지난 2월 화성 궤도에 진입했으며, 이후 궤도를 돌며 자료를 수집해왔습니다. ​ 앞서 미국 탐사 로버 '퍼서비어런스'는 지난 2월 화성에 착륙해 생명체 흔적을 찾는 임무에 착수했습니다. ​ ​ 이번 텐원 1호가 화성 착륙에 성공하면서, 화성 착륙에 성공한 나라는 미국, 구소련에 이어 중국이 새롭게 추가됐는데 구소련은 1960년 10월 세계 최초의 화성탐사선부터 지난해 7월 중국의 톈원 1호 발사 전까지 세계적으로 총 45차례의 화성 탐사가 시도됐지만, 성공적으로 임무를 마친 것은 17차례에 그칠 정도로 어려운 프로젝트입니다. ​ 중국은 지난 2011년 러시아와 함께 화성 탐사선을 발사했으나 지구 궤도를 벗어나지 못하고 실패로 끝났습니다. ​ 하지만 톈원 1호가 화성에 착륙하면서 미국과 대등한 우주 기술력을 전 세계에 과시하게 됐습니다. ​ 중국의 화성 탐사 구상은 10여년 전부터 시작됐는데 2010년 중국의 과학자 8명은 우주 탐사의 타당성을 검토해야 한다고 제안했고 첫 화성 탐사 프로젝트는 2016년 1월 국가의 승인을 받으며, 국가우주국이 임무를 맡았습니다. ​ 중국은 이후 화성 탐사선을 띄우기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했습니다. ​ 톈원 1호는 궤도선, 착륙선, 탐사 로버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 이 가운데 탐사 로버 '주룽(祝融)'은 바퀴가 6개 달린 탐사 로봇으로 #주룽 은 높이 1.85m, 무게는 240kg으로 중국 고대 신화에 나온 최초의 '불의 신'을 뜻합니다. ​ ​ 태양전지판을 장착하고 있으며, 제대로 작동할 경우 3개월간 화성 지표면 탐사 임무를 수행합니다. ​ 중국 화성 탐사선 연구팀은 과거 톈원1호 임무에 대해 "궤도선은 화성 전체를 광범위하게 조사하고, 로버는 화성 표면에 대해 정밀 조사를 수행하는 것"이라고 설명한 바 있는데 당시 톈원 1호의 주요 임무로는 화성의 형태와 지질 구조를 지도로 만드는 것 등이 꼽혔습니다. ​ ​ 자동차 내연기관 엔진도 못만드는 나라라고 무시당하던 중국이 내연기관 엔진 대신에 전기모터를 만들면서 미국과 구소련에 대등한 과학기술을 보유한 국가로 성장했음을 대외적으로 보여주게 되었습니다 ​ ​ 문제는 과학기술은 단기간에 끌어올려 선진국과 대등할 수 있어도 이런 과학기술을 운용하는 사람들의 수준은 한 순간에 끌어올릴 수 없는 것입니다 ​ ​ 중국이 갖고 있는 문제는 이런 사회적 후진성이 과학기술의 발전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 ​ 하지만 중국의 화성탐사선 성공은 우리나라와 일본에게 자극제가 될 것으로 보이며 언젠가 우리도 화성에 우리기술로 만든 탐사선을 보내는 날이 찾아 올 것이라 밑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