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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중견 자동차부품사 SJM이 급등해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엠에이치기술개발과 협력해 자체에서 개발한 고발열 부품용 냉각 유로 '제로릭 튜브'(ZLeak Tube)를 현대차그룹과 BMW에 공급한다는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입니다.

MH는 영업과 생산에선 중견기업 SJM과 전략적으로 협업하는데 이보다 앞서 내연기관 차량 부품인 벨로스를 전문으로 제조하는 SJM은 전기차 시장 대응을 위해 MH에 전략적으로 투자해 지분 10%를 확보했고, 경영권 인수까지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3일 오전 11시 49분 SJM은 전 거래일 대비 29.81% 오른 상한가 5530원에 거래되고 있는데 SJM홀딩스도 동반 상한가로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MH와 SJM은 합작사 에스제이엠에이치 이브이(SJMH EV)도 출범해 SJM의 인프라를 활용해서 유럽·일본·북미 고객사 대상으로 영업에 나서는데 생산 시설도 구축할 예정입니다.

제로릭 튜브는 알루미늄 튜브와 특수 충전재로 냉각 하우징 금형에 용수철 모양으로 장착한 뒤 주조하면 냉각수가 흐를 유로가 만들어지는데 MH가 800~1200바 압력까지 견디는 충전재를 개발했고, 주조 후 충전재를 깔끔하게 빼내는 기술도 확보했습니다.

IT전문 매체는 MH가 현대차그룹과 양산을 위한 막바지 기술 검증을 진행하고 있다고 보도했는데 현대차그룹은 내년에 양산하는 현대차 '코나' '아반떼'와 기아 '니로' 'K3' '셀토스' 등 C 세그먼트 하이브리드 차량의 모터 냉각 하우징에 제로릭 튜브를 첫 적용합니다.

현대차 '쏘나타' '투싼', 기아 'K5' '스포티지' 등 F 세그먼트 하이브리드 차량으로도 확대할 계획인데 BMW도 2024년에 양산하는 전기차 'i3' 'i8'에 제로릭 튜브 기술을 적용하고 이를 위해 MH는 세계 1위 자동차 부품 주조회사 네막(Nemac)과의 협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MH는 올해 말부터 제로릭 튜브 양산을 시작해 삼기오토모티브·코다코·동남정밀 등에 공급하고, 이들 업체가 모터 냉각하우징을 제작해 현대모비스를 거쳐 현대차·기아에 납품하는데 글로벌 시장에선 네막과 협력합니다.

제로릭 튜브기술 공정은 ▲고압주조 공정(1회 주조) ▲조립공정(충전재 용출) ▲검사공장(수밀검사)으로 단순화해 원가 경쟁력까지 갖췄고 제조원가를 30%, 제조시간을 70% 각각 줄이고 냉각 성능은 5% 향상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지난해 MN는 점차 확대되어가는 전기자동차 시장에서 품질 안전성과 향상된 냉각성능 그리고 원가절감이라는 세가지 목적을 달성한 제로릭 튜브 혁신성을 인정받아 경동인베스트가 주최하고 한국경제TV와 제타플랜인베스트가 공동 주관한 제2회 오픈이노베이션 챌린지에서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유진호 MH 대표는 "초기 전기차 시장에서 냉각시스템의 불안정성으로 인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폭발, 화재 사고와 같은 문제를 제로릭 튜브 기술이 해소할 것으로 믿는다"며 "냉각수 누수가 발생하지 않는 안전한 수냉식 하우징을 생산하는 기술로서, 향후 폭발적으로 성장할 전기자동차 시장을 선도하는 기술로 인정받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중견 자동차부품사 SJM이 엠에이치기술개발이라는 전기차 부품사를 만나 내연기관 부품사에서 전기차 부품사로 성공적으로 변신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기존 내연기관 완성차 부품사 중 최소 1/3은 관련 부품이 전기차와 수소전기차에 더 이상 사용되지 않기 때문에 자연도태될 예정인데 전기차 부품사로 성공적으로 변신한 기업들에게는 새로운 기회가 열린다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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