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가 고인의 명복을 기원합니다
이준구 서울대 경제학과 명예교수는 윤석열 대통령 취임 때부터 강하게 비판하고 있는데 경제학적으로 낙수효과라는 이미 효과가 없다고 검증된 이론을 가지고 '부자감세'를 밀어붙이는 윤석열 경제팀에 대해 강하게 비판하기도 했고 윤석열 내각의 장관급 인사에 대해서도 비판적 의견들을 내놓았습니다
'이태원참사'에 대해 윤석열 정부의 무책임한 태도에 대해 비판적 의견을 내놓았는데 사과는 했지만 아무도 책임지지 않는 모습에서 사과의 진정성이 없고 곤궁한 입장을 벗어나려 잔대가리를 쓰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 교수는 지난 2일 자신의 홈페이지에 올린 'incident vs. disaster / 사고 vs. 참사'란 제목의 글에서 "정부는 우리말까지 왜곡시켜 이태원의 끔찍한 사태를 '참사'라 표현하지 말고 '사고'라 표현하라는 지침도 내렸다고 한다"면서 "코미디도 아니고 도대체 이게 무슨 해괴망측한 말장난이냐"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꽃다운 젊은이가 백 명도 넘게 끔찍한 죽음을 당한 사고를 참사라 부르지, 무슨 다른 말로 부르겠느냐"라고 일갈했습니다.
이 교수는 "참사와 disaster를 사고와 incident로 바꿔 부르면, 국민의 안전을 지켜주지 못한 정부의 책임이 손톱만큼이라도 가벼워지느냐"면서 "지금은 그런 잔머리나 굴릴 때가 아닌 게 분명하다"고 비판했습니다.
이 교수는 "참사가 벌어진 직후 관련 공직자들이 내뱉은 무책임하고 몰지각한 발언들의 퍼레이드도 이 정부가 책임 회피에만 급급하다는 사실을 잘 말해주고 있다"면서 "정부가 이 시점에서 시급히 해야 할 일은 어떤 이유에서 그런 끔찍한 일이 벌어졌으며 누가 책임을 져야 하는지를 철저하게 규명해 내는 일이다. 책임 소재를 철저하게 규명해야 하는 것은, 누구를 벌주기 위함이 아니라 그런 끔찍한 사태의 재발을 막아야 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준구 서울대 명예교수는 사회 어르신으로 자신의 분야에서 윤석열 정부의 경제정책에 대해 비판적 의견들을 개진해 왔는데 사리사욕을 위해 이런 어른의 목소리를 깡그리 무시하는 윤석열 정부가 결국 귀중한 156명의 생명을 희생시킨 것 같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장관인사에서도 이준구 교수의 따끔한 충고가 있었는데도 개의치 않고 사적인사를 일삼다가 결국 이런 참사를 일으킨 것 같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청와대를 나와 용산의 무속인 천공 근처인 국방부 청사로 대통령실을 옮기면서 용산경찰서 인력의 대통령 경호 차출에 이태원참사의 원인 중에 한가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사회 어르신으로 걱정하는 맘으로 하는 말들을 윤석열은 흘려듣지 않기를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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