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항구 대규모 폭발사고 발생 40여명 사망 1200여명 부상자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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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이란 최대항구에서 대규모 폭발사고가 발생해 사상자가 계속 늘오나고 있는 상황입니다

 

어제 낮 이란 남부 반다르 압바스, 샤히드 라자이 항구에서 일어난 대형 폭발사고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는데 최소 40명이 숨졌고 부상자는 1천200명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폭발과 함께 항구에 적재되어 있던 컨테이너 2천여개도 전소된 것으로 알려져 재산피해도 상당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부 외신들은 미사일 고체연료를 만드는데 쓰이는 과염소산암모늄을 사고 원인으로 지목하고 있는데 지난 2월과 3월, 중국으로부터 중거리미사일 수백 기에 쓰일 수 있는 분량의 원료가 이곳으로 옮겨졌다는 것으로 이스라엘에 대한 공격이나 러시아 수출용 미사일 제조에 사용되는 미사일 연료 일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란 국방부는 군사적 목적으로 수입된 화물은 없다고 부인하고 있습니다

 

외신들은 이란과 미국이 비핵화 조치를 위한 3차 협상을 시작한 당일 대규모 폭발이 발생했다며 정치적 테러 가능성을 언급했고 이란 국회의 모함마드 시라지 의원은 컨테이너에 폭발 장치가 설치돼 있었다며 이번 폭발이 이스라엘의 소행이라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이란 정부가 사고 원인에 대해 명확히 확인 해 주지 않고 있어 이란 내 민심이 흉흉해 지고 있는데 사망자수가 40여명을 넘기고 부상자수도 1200여명이 넘어가면서 다양한 유언비어가 퍼지고 있습니다

 

이란 정부는 항구의 화재를 조기에 진압하고 사고 원인 조사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져 조만간 사고 원인이 드러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