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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시빌 워"는 독립영화사인 A24에서 처음으로 만든 장편 상업 블럭버스터 영화로 흥행에 성공했다 말하기 어렵지만 미국내 센세이션을 일으키기도한 영화입니다
미국 대선이 올 해 11월로 다가온 상황에서 공화댕 대선후보가 유력한 도널드 트럼프가 대통령에 당선된다면 미국의 분열이 결국 내전으로 발전할 것이란 사실을 상상력을 통해 영화로 만들었습니다
미국 3선 대통령은 연방에서 탈퇴해 서부연합을 만든 캘리포니아와 텍사스와 내전을 벌이는데 그는 전쟁에서 이기고 있다고 했지만 사실 밀리고 있으면서 갖은 악행을 다 벌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영화 속에서 벌어지는 일이지만 영화 "시빌 워"에는 미군이 해외에 나가 벌인 전투들과 반인륜 전쟁범죄들을 담고 있는데 포로들에 대한 재판 없는 즉결 처분이나 민간인과 언론인에 대한 학살 등을 담고 있습니다
3선의 미국 연방 대통령은 연방에서 탈퇴한 서부연합을 반역자라 칭하며 민간인들에 대한 미 공군의 폭격을 명령해 다수의 사상자들이 발생했고 이에 대해 서부연합이 반격에 나서면서 내전이 벌어졌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종군기자로 일하며 명성을 얻은 리는 워싱턴 DC로 가서 미국 연방 대통령을 취재하려고 하는데 동료인 조엘이 리포터가 되어 대통령과 인터뷰를 진행하려 합니다
여기에 경쟁 언론사의 퇴직이 가까운 새미가 동행을 하고 신참 사진기자인 제시가 합류하면서 이들이 워싱턴 DC로 가면서 다양한 일들을 겪으며 미국 내전의 참혹상을 보도하게 됩니다
워싱턴 DC로 다가갈수록 내전의 참혹상은 더 비극적으로 그려지고 있는데 미군이 해외에 나가 치룬 전쟁에서 알려진 민간인 대량학살이 미국내에서도 벌어질 수 있다는 사실을 잘 보여주고 잇습니다
민간인 학살 현장에서 만난 미 연방군 군인은 미국 기자라는 신분을 밝히고 동료를 구하려는 이에게 어떤 미국의 기자냐고 되묻는데 이 장면에서 모두가 미국의 분열과 내전의 현실을 깨닫게 됩니다
민간인 학살을 자행한 미연방군인은 미국 기자들과 동료인 홍콩 기자를 중국인이라는 이유로 즉결처분하는데 도널드 트럼프의 혐중론에 입각한 외교안보 정책이 미군을 잔인한 학살자로 만들었다는 사실을 간접적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서부연합이 내전에서 승기를 잡고 워싱턴DC로 쳐들어가는데 자유의 상징인 링컨기념관이 서부연합군의 공격으로 파괴되고 백악관으로 쳐들어간 서부연합군과 미국 연방군의 전투장면이 그려집니다
미국 대통령의 상징인 비스트라는 전용차를 타고 백악관을 빠져 나온 이들은 모두 백악관 정문 앞에서 서부연합군에게 사살당하는 장면을 보여주고 있는데 도널드 트럼프 정부에서 미국을 분열시키고 내전을 일으키게 만든 이들은 결코 살려둘 수 없다는 미국인들의 분노를 보여주는 것 같았습니다
백악관 안으로 진입한 서부연합군과 대통령 경호대와의 전투에서 경호대는 손쉽게 진압되지만 주인공인 기자 리는 경호원의 총격을 받고 사망합니다
신입 사진기자였던 체시는 이 장면을 사진에 담아 그녀가 저널리스트로 성장하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어 이 영화는 저널리스트으 성장과정을 담고 있는 영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 도널드 트럼프로 보이는 미국 연방 대통령을 서부연합군이 체포하고 조엘 기자가 그에게 마지막 한마디를 물어보는 인터뷰를 진행합니다
이때 미 연방 대통령은 구차하게 목숨을 구걸하고 흑인이며 여성인 서부연합 군인은 미국 연방 대통령을 즉결 처분하는데 미국을 분열시키고 내전을 일으킨 책임이 그에게 있고 죽어 마땅하다는 의미를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영화 "시빌 워"는 미국인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내전을 담고 있으면서 현실에서 불가능할 것 같은 진보의 상징 캘리포니아와 보수의 상징 텍사스의 연합을 꿈꾸고 있고 이들이 미국을 분열시키고 극우화 시킨 미국 연방 대통령을 무찌르는 장면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문화예술계 인사들이 좌파라고 말하는 시대착오적이고 정신나간 K트럼프라는 동네바보와 그의 추종자들이 용산 대통령실을 차지하고 사회를 사분오열 분열과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는데 이 영화를 보고 반성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미국 영화계는 그들이 잘하는 것으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의 미래를 그려냈고 이를 통해 자신의 일이 아니면 신경 쓰지 않는 미국인들의 각성을 요구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개봉을 했는지도 모르게 지나쳤는데 그러기에는 너무 아까운 영화고 저널리스트 언론인의 진짜 모습이 어때야 하는 지 잘 보여준 것 같아 이렇게 묻히기 아까운 영화라는 생각이 듭니다
주인공 리가 신참 사진기자인 제시에게 기자는 "기자는 묻는 사람이 아니라 기록하는 직업으로 사람들이 묻게 만드는 직업"이란 사실을 일께워주는 장면은 기레기가 난무하는 우리나라에도 울림을 주는 대사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도널드트럼프의 등장이후 사분오열되는 미국이나 동네바보가 집권한 이후 일베들과 기레기들이 난무하는 우리나라라 상황은 비슷해 보이지만 최소한 미국은 이런 영화를 만들어 그들 스스로 한번쯤 지금 상황을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스스로 만든다는 점에서 우리보다 좀 더 나은 것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블럭버스터급 상업영화인데도 우리나라에서 개봉관도 제대로 잡지 못하고 OTT로 갈 수 밖에 없었는지 영화를 보고 나면 느끼게 됩니다
영화 중간에 어떠 ㄴ저격수들을 만나 대화하는 장면에서 적인지 아군인지 모르는 상황에서 단지 자신들을 죽이려 하기 때문에 저들을 죽여야 한다는 말을 듣고 도널드 트럼프가 만든 내전이 사람들 사이의 증오만 양산하고 서로 싸우게 만들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친애하는 국민여러분",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이런 가식적인 말들로 사람들을 속이는 정치인들을 우린 많이 봐왔고 오늘날 동네바보의 입만 열면 하는 거짓말에 신물이 날 정도인데 이런 정치인들의 위선을 우리나라 뿐 아니라 미국인들도 잘 알고 있나 봅니다
109분의 길지 않은 런닝타임이라 휴일 시간 내 보시는 것을 추천드리는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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