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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어보브반도체가 급등했는데 반도체 품귀로 유통시장에서 지난해 개당 8달러 하던 MCU 가격이 최근 여섯 배 이상으로 오른 데다 높은 가격을 주고도 구할 수 없다는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입니다.

19일 장 종료 현재 어보브반도체는 전 거래일 대비 25.81% 오른 1만755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2006년 설립한 어보브반도체는 비메모리 반도체 가운데 주로 가전, 전기 제품 두뇌 역할을 하는 반도체 칩인 MCU(Micro Controller Unit), 드라이버 IC, 센서 등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파운드리와 후공정 회사에 외주를 주어 제품을 제조하는 팹리스(Fabless) 업체로 MCU의 핵심인 NVM(Non Volatile Memory) 자체 기술 보유로 칩 설계에서 가장 중요한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다른 팹리스 기업에서 갖기 힘든 프로브 테스트 및 파이널 테스트 자체 생산 라인을 오창 본사에 확보, 원가를 절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 MCU 회사의 핵심인 각종 아날로그 IP의 자체 설계 기술을 보유해 파운드리의 기성 IP를 활용하는 다른 팹리스 경쟁사 대비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최신 고성능 아날로그 또는 디지털 IP 기술을 개발하는 유망한 스타트업 업체에 초기 투자를 진행하며 국내 팹리스계 '어보브 엄브렐라' 연합을 구성해 전략적으로 기술 저변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2020년 말 기준 9개의 관계회사 및 계열사를 가지고 있다. 그린칩스는 MCU 전자부품을 제조 및 공급하고 있으며 어보브반도체 최대주주가 보유한 지분율은 90%로 코텍세미컴은 TTL 등의 전자부품을 공급하는 회사이며 계열회사인 그린칩스에서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데 코텍플러스는 전자부품을 공급하는 회사로 어보브반도체 최대주주가 100%지분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자회사 ABOV HK는 100% 지분투자로 설립한 법인인데 지분투자한 화인칩스는 MCU를 설계하는 회사이며 다빈칩스, 관악아날로그테크놀로지드, 오토실리콘, 스카이칩스는 반도체 제품 및 IP를 설계 판매하는 회사로 모두 어보브반도체와 공동 제품 개발 관계에 있는 회사입니다.

어보브반도체는 최근 차량용 반도체의 두뇌라 불리는 MCU 반도체 시장에도 진출했는데 가전 및 모바일 MCU 등에 주력한 국내 톱티어 비메모리 설계 팹리스에서 차량용 반도체 설계 및 제조 팹리스로 '트랜스퍼(기술이동)'하겠다는 포부입니다.

어보브반도체가 개발을 완료하고, 시판을 앞둔 차량용 반도체는 ▲라이다용 MCU(A31Q213) ▲주차보조시스템(PAS)용 MCU(A94Q216) ▲모바일 기기 충전용 MCU(A94Q427) 등입니다.

전날 한 경제지는 반도체 품귀로 유통시장에서 지난해 개당 8달러 하던 MCU가 최근 50달러로 여섯배 이상으로 뛰었지만 필요한 물량을 확보할 수 없을 정도라고 보도했습니다.

MCU는 정보기술(IT) 기기의 두뇌 역할을 하는 칩으로 중소 IT업체들은 해외 반도체기업의 대리점을 통해 구매하는데 자동차에서 시작한 칩 부족이 스마트폰을 거쳐 TV, 생활가전, PC, 소형 전자기기 등 IT산업 전반으로 확산하는 모양새로 가격이 제품별로 많게는 30배 이상 뛰었지만 웃돈을 얹어줘도 확보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반도체 수요가 예상을 벗어나 급격하게 늘면서 부르는게 값이라는 심리가 반도체 시장에 형성되고 있어 중소 팹리스 회사들마져 실적호전의 호기를 맞게 되었습니다

반도체 관련주들의 랠리는 어제오늘의 일은 아닌데 실제로 반도체가 부족하던 안하던 상관없이 심리가 한쪽으로 쏠려서 나타나는 현상으로 투자자들의 비이성적인 투자의 일환이기도 합니다

특히 현대기아차의 생산라인이 멈춰 버린 것은 투자자들에게 반도체주들에게 호재로 비춰지고 있는데 우리나라 대표 완성차 재벌인 현대기아차그룹이 가격 불문하고 반도체를 주문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투자에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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