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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스트증권은 12일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중국 화장품 시장의 성장 둔화와 수익성 부담으로 목표주가를 기존 23만원에서 17만원으로 하향조정했고 투자의견도 '매수(Buy)'에서 '중립(Hold)'으로 내려 사실상 매도추천 한 것인데 너무 늦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오린아 이베스트증권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2.5% 증가한 1조1860억원,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한 396억원으로 예상해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2020년 4분기 희망퇴직 관련 850억원 수준의 일회성 비용이 발생했었기 때문에 이를 제외하고 보면 4분기 실적은 대체로 부진했다"고 판단했습니다.
오 연구원은 "4분기 중국은 설화수의 25% 수준 성장에도 이니스프리 매출 하락폭이 50% 이상으로 확대되며 전체 사업 기준 7% 수준의 매출 하락이 예상된다"면서 "이와 더불어 4분기 쇼핑행사와 온라인 비중 상승에 따라 마케팅 비용 증가가 예상돼 중국 사업 수익성은 낮은 한자릿수 수준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특히 "아모레퍼시픽은 올해 중국 내 틱톡/콰이쇼우 등을 포함한 이커머스 채널을 강화할 계획으로 이에 따른 수익성 개선 여부에 대해서는 꾸준히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했고 이어 "중국 사업 내 이니스프리는 오프라인 매장 구조조정 및 올해 1분기 쇼핑 이벤트 대비 재고 건전화 작업으로 매출 하락 추세가 나타나는 중이지만 올해 온라인 성장을 통해 실적을 방어하려는 움직임이 있다"며 "북미와 유럽은 라네즈와 이니스프리 브랜드 중심으로 매출 성장이 이어지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오 연구원은 "목표주가의 하향은 중국 내 경쟁 심화에 따라 올해 실적 추정치를 하향함에 따른 것이고 올해 예상 실적 기준 현 주가는 28.3배"라며 "설화수의 중국 내 레벨업과 럭셔리 및 디지털 집중 전략은 긍정적으로 판단하지만 중국 화장품 시장 성장 둔화 및 수익성 부담에 대해서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화장품은 개인 취향이 연결된 상품이라 한번 이미지가 굳어지면 좀처럼 바뀌기 어려운데 한국 화장품의 대표주자인 아모래퍼시픽 브랜드들에는 중국사드보복의 이미지가 있어 좀처럼 회복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진짜 한국 화장품의 우수성을 알고 있는 중국 사람들도 몰래몰래 소비를 하는 위험한 제품이 되었기 때문인데 이번에 정용진 부회장 멸공논란으로 또 한번 중국에서 구설수에 오를 수 있어 중국 소비주의 대표격인 화장품주들이 움추려들고 있는 실정입니다
여기다 아모래퍼시픽이 경영권 승계 과정에 있어 오너일가의 증여세 부담을 생각한다면 주가가 싸야 하기 때문에 호재성 재료는 좀처럼 찾아 보기 어렵고 중국시장이 어려다는 뉴스는 넘쳐나는 것 같습니다
용산에 있는 아모래퍼시픽 본사를 보면 알 수 있지만 중국시장이 흔들린다고 아모래퍼시픽의 주가가 이렇게 하락한다는 것은 좀처럼 이해할 수없는 것으로 코로나19 위기와 같은 글로벌 위기에도 52주 신고가인 30만원을 2021년 5월 27일 기록하게도 했습니다
지금 아모래퍼시픽의 주가하락은 오너일가의 경영권 승계 과정과 함께 봐야 이해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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