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남현동 중국인 사장님이 운영하는 가성비 좋은 중국요리집 "안성각"

안녕하세요

사당역을 중심으로 무려 3개의 구가 만나 유동인구가 많은 이곳에 관악구 남현동은 서초구 방배동이나 동작구 사당동보다 좀 발전이 뒤떨어져 보인달까 뭐 그런 분위기인데 관악산으로 연결되는 동네라 개발이 덜되어 그런 탓도 있고 예술인 마을이라고 조용한 동네라 그런 탓도 있지만 사당역 출구 근처는 그래도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유흥가가 되어 맛집도 많고 술집도 많은 동네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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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당역에서 남현동쪽으로 5번출구로 나와 골목길로 쯕 들어오다보면 큰 주차장 지나서 오늘 소개해 드리는 "안성각"이라는 2층짜리 중국요리집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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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 안쪽에 있어 아는 사람들만 알고 찾아 올 것 같은데 의외로 이 곳이 진짜 중국인 사장님이 운영하는 진짜 중국요리집으로 메뉴판을 보게되면 가격이 진짜 착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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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산 둘레길 가는 길에 한번 들려 짜장면을 먹어 본게 다이지만 MSG 덜쓰고 자극적이지 않은 맛에 짜장면 곱빼기를 깨끗하게 먹어치운 맛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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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중국집의 기본은 짜장면이라고 생각하는데 기본이 안되어 있으면 나머지 음식은 볼 것도 없다는 생각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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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짬뽕이 워낙 중국집의 기본음식으로 자리하고 있는데 짬뽕에 들어가는 해삼물 식재료와 매운맛으로 코팅된 맛을 생각한다면 진짜 요리식력은 짜장면에서 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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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나중에 저녁약속을 단체로 잡고 와서 이것 저것 같이 시켜 먹어 보고 싶은 중국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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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에서 일하시는 분들은 우리 말을 잘하시는 걸로 봐서 조선족 아주머니들 같은데 그래서 그런지 친절한 것은 기대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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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 처음 출장 갔을 때 가게에서 물건을 사고 거스름돈을 테이블 위에 던지는 걸 보고 기분이 상했는데 그게 중국의 문화라고 하니 화낼 이유가 아니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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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이 하는 중국요리집은 음식맛과 가격으로 가는 것이지 친절함을 기대하며 가는 곳이 아니란 걸 여러번의 경험을 통해 잘 알고 있습니다

사당역 5번 출구로 나와 남현동쪽 골목으로 한참 걸어가면 큰 주차장 지나 있습니다

안성각 전경

안성각 정문, 지하에 코다리찜 식당이 있습니다

점심특선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식당 내부 점심시간이 지나서 가서 손님이 별로 없네요

노란무와 양파는 셀프입니다

메뉴판

메뉴판

메뉴판 짜장면 5천원 곱빼기 6천원

메뉴판

메뉴판

메뉴판

메뉴판

메뉴판

메뉴판

메뉴판, 짜장면, 볶음밥, 탕수육 등 많이 팔리는 메뉴가 저렴합니다

메뉴판 중국요리 중 안주로 많이 나가는 것들도 저렴합니다

메뉴판

테이블 셋팅 젓가락과 수저는 테이블 밑에 달려 있습니다

기본 밑반찬

짜장면 곱빼기

빛깔이 살아 있네요

고추가루 살짝 뿌려주고 짜장을 헤쳐 면발을 을 보니 기계로 뽑은 면이네요

짜장이 약간 부족한 듯 한데 중국 베이징에서 먹은 짜장면과 비슷한 느낌입니다

자극적이지 않아서 곱빼기를 다 먹어 버렸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