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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숭이두창이 아프리카 밖의 지역에서 발생한지 40여 일 만에 확진자가 2000명을 넘어서면서 확산세가 거세지자, 원숭이두창 진단키트를 보유한 미코바이오메드의 주가가 크게 오르고 있습니다.
17일 한국거래소 등에 따르면 전주 주당 1만 700원에 거래를 마쳤던 미코바이오메드는 이번 주 종가 기준 1만 4950원까지 39.72% 상승했는데 주가 상승은 14일부터 17일까지 4거래일 동안 이어졌고 15일에는 상한가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이는 전 세계적으로 원숭이두창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기 때문인데 국제 통계사이트 아워월드인데이터에 따르면 15일 기준으로 전 세계 원숭이두창 확진자는 2021명을 기록했고 원숭이두창은 지난달 6일 영국에서 감염 사례가 처음 보고된 뒤 한 달 만인 지난 6일 확진자가 1000명을 넘어선 데 이어 열흘 만에 확진자 규모가 2배로 늘었습니다.
발생 국가는 37개로 늘었는데 영국에서 가장 많은 525명의 확진자가 나왔고 이어 스페인(313명), 독일(247명), 포르투갈(241명), 캐나다(158명), 프랑스(125명)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주로 유럽과 북미 국가에서 발생이 집중되고 있지만 점차 중남미, 아시아 등 다른 지역으로 퍼져나가는 형국인데 세계보건기구(WHO)는 24일 긴급회의를 소집해 원숭이두창에 확산에 따른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 선포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미코바이오메드는 질병관리청과 함께 원숭이두창 등 15종의 병원체를 검출할 수 있는 실시간 유전자 검사 특허를 2019년 출원했고, 지난해 1월 5일자로 등록을 마쳤는데 2020년 4월에는 희귀 감염병을 진단할 수 있는 진단기기 개발과 관련한 질병청 용역과제를 완료하기도 했고 당시 연구과제를 통해 원숭이두창을 포함해 브루셀라, 보툴리눔균 등 약 33가지 병원체를 검출할 수 있는 시약 및 유전자증폭 검사기기(PCR)를 개발해 보유하고 있습니다.
미코바이오메드는 원숭이두창이 유행하는 유럽·중동 지역으로부터 요청을 받아 진단키트 샘플을 제공하기도 했는데 미코바이오메드 관계자는 “원숭이두창이 유행하는 해외 국가들로부터 샘플 제공 요청이 들어와 연구용 진단키트를 제공하고 있다”면서 “지금 보유하고 있는 것은 질병청과 함께 만든 연구용 진단키트지만 팬데믹(대유행) 상황이 온다면 빠르게 상업 생산해 허가를 받을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투자자들이 코로나19팬데믹에 학습효과가 되어 있어 진단키트 종목에 묻지마 매수세를 보이고 있는데 실제로 코로나19팬데믹에서 진단키트업체들이 가장 큰 수익을 먼저 올렸고 이후 백신이 개발된 이후 백신업체들이 큰 수익을 가져갔습니다
투자자들의 학습효과가 미코바이오메드에 대한 묻지마 매수세를 유입시키고 있는데 실제 실적과 연결되기에는 원숭이두창의 유행속도와 치명율이 낮아 보이고 이미 백신과 치료제가 개발되어 있어 코로나19팬데믹 같은 상황까지는 확산되지 않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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