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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반도체 메모리칩 제조업체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16일(현지시간) 시장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D램과 낸드 웨이퍼를 회계연도 4분기(6~8월)와 비교해 내년에 약 20% 감산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마이크론은 이날 성명에서 “내년 시장전망이 최근들어 약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는데 마이크론은 이에 대응하기 위해 D램의 비트생산량(메모리 용량을 1비트 단위로 환산한 비트 생산량)을 기존 전망보다 현저하게 증가량을 억제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마이크론은 설비투자의 추가감축도 검토하고 있다고 언급했는데 지난 9월에는 2023년 회계연도의 지출을 30% 줄인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마이크론의 주가는 뉴욕증시에서 일시 6% 가까이 하락했고 경쟁업체 엔비디아와 AMD도 하락했습니다.
마이크론의 산자이 메로트라 최고경영자(CEO)는 “우리는 대담하면서도 적극적인 조치로 비트생산량의 증가를 제한하고 재고규모를 한정할 것”이라고 말했는데 그는 “업계 상황을 계속 주시하면서 필요에 따라 추가적인 조정을 단행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코로나19팬데믹으로 재택근무가 급증하면서 신규 PC소비가 증가했지만 이제는 엔데믹으로 PC소비가 둔화되고 금리인상으로 소비가 둔화되면서 마이크론이 그 여파를 직접 받고 있는 모습입니다
삼성전자가 감산에 나서지 않겠다고 해서 D램반도체 시장은 치킨 싸움으로 빠져들고 있는데 SK하이닉스와 마이크론의 감산만으로 시장가격을 유지시킬 수 있을 지 의문입니다
삼성전자는 치킨 싸움으로 시장점유율을 늘려왔다는 점에서 이번에도 삼성전자가 가성비를 앞세워 경쟁자들의 시장을 위축시킬 것 같습니다
D램시장과 낸드 시장의 절대 강자인 삼성전자의 감산 여부가 반도체 업체들의 생사까지 결정하게 될 수 있는데 삼성전자의 감산 없이는 D램가격과 낸드가격의 유지가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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