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코로나19 백신 미접종자 해고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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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세계 최대 검색엔진 업체 구글이 코로나19 백신을 맞지 않는 직원은 결국 해고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14일(현지시간) 경제매체 CNBC는 구글 경영진이 배포한 내부 메모를 인용해 구글이 회사의 코로나19 백신 규정을 준수하지 않는 직원은 급여가 삭감되고 결국 해고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메모에 따르면 구글은 당초 직원들에게 이달 3일까지 백신 접종 여부를 회사에 신고하고 입증 서류를 올리거나, 그렇지 않으면 의학적·종교적 면제를 신청하도록 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시한을 넘긴 뒤에는 접종 여부를 밝히지 않았거나 백신을 맞지 않은 직원, 면제 신청이 기각된 직원에게 연락하기 시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구글은 이어 마감일인 내년 1월 18일까지 이 같은 회사의 백신 규정을 따르지 않는 직원에게는 30일간의 유급 공무 휴직 조치가 내려지고 뒤이어 최대 6개월간 무급 휴가 처분이 내려진다고 설명했고 이후에도 백신 규정을 준수하지 않으면 결국 해고된다고 합니다.

내년 1월 18일은 조 바이든 행정부가 직원 100명 이상의 사업장은 모든 직원에게 백신을 맞히라고 의무화한 시점인데. 다만 이 조치는 연방법원으로부터 보류된 상태입니다.

팬데믹(대유행)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미국 정보기술(IT) 업계는 계속해서 사무실 복귀 일정을 늦추고 있지만, 구글은 새해의 어느 시점에는 직원들이 주 3회는 사무실에 나오도록 한다는 계획이라고 CNBC는 전했습니다.

또 백신을 맞지 않으면 해고한다는 방침은 팬데믹 후에도 재택근무를 유지하겠다는 업체가 많은 IT 업계에선 상당히 강도 높은 처방으로 알려졌습니다.

 

구글은 인공지능(AI)를 통해 인력대체효과가 올라가면서 비용절감을 위해 인력감축이 필요한 시점인데 이를 빌미로 인력감축에 착수하는 것이 아닌가 의구심이 들고 있습니다

 

아울러 백신미접종자들로 인해 업무에 지장이 초래되지 않도록 백신미접종자와 접종자들을 구분하려는 시도로 일상으로 돌아가는 과도기에 필요한 조치로 보여집니다

 

구글이 다시 출근하기 시작하면 나머지 IT기업들도 다시 출근길에 오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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