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산은 서울 서초구와 경기도 성남시에 걸쳐있어 헬기장까지는 서초구가 관리하고 이후 매봉은 경기도 성남시가 관리하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예전에 없던 경계선도 세워 놓고 등산로도 잘 정비되어 있어 휴일날 가볍게 오르게 좋은 산입니다
등산로 초입부터 다양한 음식들로 맛집들이 많은데 "조선면옥"는 원통골 입구에 있는 오래되었지만 깨끗하고 세련된 냉면 맛집입니다
이제는 이가 시린 나이가 되어 물냉면보다는 비빔냉면을 더 좋아라 하는데 이 집은 맛은 있지만 양이 적어 미리 사리면을 시켜 두는 것이 좋은 것 같습니다
적당히 매콤하면서 적당히 달달한 맛이라 땀흘리고 와서 먹기 안성맞춤인 것 같습니다
같이 간 친구는 그 때 조선면옥에서 밀던 꼬막비빔밥을 시켜 먹었는데 비냉을 먹을 거면 석쇠불고기를 같이 시키자고 해서 시켜 먹었는데 이게 비빔냉면에 석쇠고기 한점 올려 먹으면 찬 기운도 줄어들고 고기의 달달함이 비냉의 매콤달달함과 만나서 뒷맛을 더 달달하게 만들어주는 것 같습니다
하긴 3시간여의 산행길에 땀을 한 바가지 흘리고 왔는데 뭘 먹어도 안 맛있겠습니까?
조선면옥에 밥 때를 피해서 가서 그런지 빈 자리도 많고 조용해 이런 저런 산행에 대해 이야기하며 먹기 좋았습니다
손님이 없어서 인지 직원들이 친절하게 잘 챙겨줘 먹기 편했습니다
원터골 등산로 입구에 조선면옥이 있습니다
청계산 원터골에서 올라가는 코스입니다
매봉 정상까지 올라가는 길들이 많이 있습니다
서초구에서 등산로를 잘 정비해 두었습니다
저 위가 헬기장입니다
헬기장입니다
원터골에서 한참을 올라 온 겁니다
전 문이 새로 생긴 것 같은데 서초구와 성남시 경계를 나타냅니다
저기가 경계선입니다
저 계단만 오르면 매바위 입니다
매바위가 경치는 좋지만 정상은 아닙니다
청계산 정상인 매봉까지 음료수와 아이스크림 등을 날라다 주는 분이 등짐을 들고 올라 오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