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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올해 기업공개 최대 기대주 중 하나인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가 내달 상장을 목표로 공모에 들어가는데 최근 LG에너지솔루션과 배터리 분쟁을 끝낸 SK이노베이션의 미국 투자도 한층 힘을 받을 전망입니다.

23일 배터리 업계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은 2025년까지 미국 조지아주에 2개 공장을 추가할 전망인데 SK이노베이션은 이미 2조7천억원을 들여 조지아주 내 20GWh 규모 배터리 공장을 건설 중입니다.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은 최근 미국 조지아주를 방문,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와 현지 공장을 방문하기도 했고 이 과정에서 현지 언론에 '2단계 배터리 공장'을 언급했는데 지난 11일 LG에너지솔루션이 2조원 규모 합의금 지급을 골자로 한 소송취하 합의문을 발표한 이후입니다.

SK이노베이션의 조지아주 내 현재 건설 중인 2개 공장은 각각 폭스바겐, 포드 신형 전기차에 배터리를 공급할 예정인데 자동차 시장 내 공급계약이 완성차 출시 3~4년 전 이뤄지는 상황에서 현재 70조원 규모로 추산되는 SK이노베이션 수주잔고도 더 확대될 전망입니다.

미국 바이든 새 정부가 전기차 보급을 위한 대규모 지원금, 인프라 구축을 추진 중이기 때문인데 미국이 기존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만큼 전기차는 물론 배터리 업계에서도 미국은 최대 각축장으로 부상하고 있는데 SK이노의 2단계 추가 증설이 이뤄지면 최태원 SK 회장이 2018년 미국 방문 당시 강조한 5조6천억원 규모 배터리 부문 투자도 상당 부분 이행될 전망입니다.

SKIET의 경우 현재 SK이노베이션이 지분 90%를 가진 배터리 소재업체로 양극재, 음극재와 함께 배터리 핵심 부품을 이루는 분리막 업체로 습식 분리막 부문 점유율 26%로 세계 시장 1위로 SK이노의 최대 경쟁사인 LG에너지솔루션도 SKIET의 주요 고객사입니다.

습식 분리막은 건식 분리막에 비해 촘촘하고 안정된 구조를 가져 배터리 안정성과 효율성에서 매우 중요한 부품으로 꼽히는데 테슬라, 폭스바겐, 포드, 현대·기아차 등 주요 전기차 채택비율도 크게 확대될 전망입니다.

전기차 및 배터리 시장의 성장세를 감안하면 SKIET의 상장 후 기업가치는 최대 7조5천억원에 이를 전망입니다.

SK이노는 SKIET 내달 상장을 통해 2조3천억원가량 실탄을 확보할 전망인데 SKIET는 유럽시장을 겨냥해 폴란드 내 공장을 건설 중인데, SK이노 차원에서도 LG에너지솔루션에 지급할 합의금, 미국 현지 투자에서 한층 여유가 생길 것으로 보입니다.

업계 관계자는 "SK이노베이션이 본업인 정유사업 부문에서도 최근 코로나19 경기침체 회복으로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며 "세계적으로 아직 투자 단계라 손실이 누적 중인 배터리 부문도 좀 더 안정을 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SK이노베이션이 LG에너지솔루션과 전기차배터리 소송을 끝내면서 지난 10여년간 SK이노베이션의 발목을 잡고있던 문제가 해결되어 투자자들은 불확실성이 제거된 투자처로 SK이노를 바라보게 되었습니다

특히 미국시장에서 SK그룹은 수소경제에도 투자하고 있어 현대기아차그룹의 수소전기차와도 협력할 수 있어 앞으로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합니다

SK이노베이션 자회사인 SK IET의 상장은 전기차배터리 핵심소재인 분리막에 투자할 수 있는 대규모 자금을 자체 능력으로 마련한다는 점에서 긍정적인데 LG에너지솔루션도 투자비를 마련하기 위해 주주들의 비난을 감수하고 물적분할을 한 것이라 시장을 통한 자금조달은 긍정적인 측면이 더 커 보이기는 합니다

지금까지 LG에너지솔루션에게 밀려 SK이노베이션은 만년 2등에 불과한 위치였지만 앞으로는 누구도 알 수 없는 상황이 전개되고 있습니다

투자에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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