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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KkPv0rgmvME

안녕하세요

아랍에미리트(UAE)가 중동 지역 최대 방산전시회인 UAE 국제방산전시회(IDEX)를 계기로 중국산 고등훈련기 이외 중국산 대구경 로켓포를 수입하기로 해 우리나라 방산업체의 뒷통수를 쳤습니다.

 

 
25일 중국 관차저왕 등은 UAE 언론을 인용해 "UAE 방위산업 획득을 담당하는 '타와준(Tawazun)' 경제위원회는 UAE IDEX23를 계기로 중국 북방공업기업과 AR3 대구경 로켓포를 수입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는데 그 계약 규모는 9억200만 디르함(약 3230억원)에 달합니다.

 

AR3 대구경 로켓포는 '대만과 평양을 사정거리에 둔 로켓로'로 주목받은 바 있는데 이 로켓포는 사정거리 280㎞의 화룡(Fire Dragon)-280형 정밀유도 로켓탄을 발사할 수 있는데 정밀 타격능력이 막강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아울러 지난 16일 UAE 아부다비에서 개막해 24일까지 개최된 IDEX23에서 타와준은 233억4000만 디르함에 달하는 방산구매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특히 UAE는 중국산 고등훈련기 L-15 12대를 수입했고 또한 향후 36대를 추가 수입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UAE는 지난 2021년 말 미국 F-35 스텔스기 구매를 중단한 바 있어 이번 수입건이 더 주목받고 있는데 무기체계를 미국산에서 중국산으로 바꾸려는 움직임이 엿보이고 있습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사우디 국빈방문 이후 중국-걸프 아랍국가협력위원회 정상회의에서 걸프협력회의의 석유와 천연가스 수입을 증가시키겠다고 하고 패트로위안화 가능성을 확인한 이후 중동국가들의 친중국 행보가 노골화되는 과정에서 나온 무기계약건입니다

 

아랍지역 산유국들은 지금까지 미국의 안보우산 아래 석유를 수출하며 편하게 살아왔는데 이번에 아프카니스탄에서 미국의 일방적인 철수를 목격하고 아랍지역 보호자로 미국에 대한 신뢰가 떨어지고 중국의 위상이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아랍에미리트UAE의 경우 우리나라와 비밀군사동맹까지 맺었다고 지난 번 윤석열 대통령의 국빈방문에서 공공연히 말해왔고 윤석열 대통령도 아크부대를 방문해 이란을 공공연히 적국으로 규정하는 등의 외교참사도 있었는데 무기수출에서는 뒷통수를 친 느낌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4차 수출전략회의에서 외교의 중심을 경제와 수출에 두고 방위사업 수출 확대를 위해 1번 영업사원이 되겠다고 큰 소리치자 마자 이런 불미스런 일이 발생해 김이 좀 빠지는 느낌입니다

 

중동지역 무기수출이 중국에 막혀 고전할 것으로 보여 방위산업 수출도 점점 어려워질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는 말레이시아 국방부와 1조2000억원 규모의 FA-50 18대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공시했습니다

 

말레이시아가 도입할 FA-50은 고객 요구에 맞춰 공중급유 기능과 무장확장 등 성능이 개량된 버전으로 초도 납품은 2026년 진행될 예정입니다

 

말레이시아는 FA-50과 동일기종으로 2차 18대 추가 도입을 계획하고 있어 물량은 최대 36대까지 확대될 전망인데 이번 수출은 말레이시아 주변국인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주요 동남아 국가가 운용 중인 국산 항공기에 높은 만족도가 주효했다는 평가입니다

 

중동국가들은 중국과 더 가까이 지내고 아세안 국가들은 중국의 팽창주의에 거리감을 두고 있어 우리의 국산무기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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