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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패권전쟁이 점점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산 소재를 사용한 전기차 배터리와 전기차에 대해 미국내 판매에서 불이익을 주고 있습니다
IRA법은 미국과 미국과 FTA를 체결한 나라에서 원재료의 상당부분을 수입하고 이를 기반으로 미국내 제조한 전기차에 보조금을 지급하는 것을 규정하고 있습니다
현재 2차전지의 핵심소재들은 대부분 중국산일 정도로 중국의존도가 높은데 미국은 이런 상황에서 공급망 재구축을 명분으로 중국으로부터 2차전지 소재수입을 규제하고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포스코퓨처엠은 2차전지 핵심 부품인 양극재를 생산하는데 있어 양극재의 전단계 물질인 전구체를 중국 화유코발트로부터 공급받고 있었습니다.
포스코퓨처엠은 화유코발트로부터 지난 3년간 총 약 7만6000t의 전구체를 공급받았으며, 올해부터 2025년까지 총 16만t을 공급받는 재계약을 체결했는데 양사는 중국에 전구체와 양극재를 생산하는 절강포화 합자사도 설립해 운영 중에 있습니다.
하지만 미국이 중국 배터리산업을 견제하기 위해 지난해 8월 중국산 배터리 소재와 부품 사용을 제한하는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을 발효하면서 이런 포스코퓨처엠과 화유코발트의 협력관계는 IRA법에 걸릴 가능성이 있는 상황입니다
IRA법은 중국의 기술력까진 제한하지 않고 있는 점을 활용해 포스코퓨처엠은 화유코발트와 합작으로 한국에 폐배터리 재활용업체인 포스코HY클린메탈을 설립해 현재 광양에 공장을 건설 중으로, 최근 연간 1.2만t 규모의 블랙파우더를 생산할 수 있는 1공장을 가동했습니다.
포스코HY클린메탈의 지분율은 포스코GS에코머티리얼즈 65%, 화유코발트 35%로 설비 및 기술은 화유코발트가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포스코HY클린메탈 공장이 본격 가동되면 폐배터리 재활용은 물론이고 여기에서 추출한 소재로 전구체까지 만들 수 있는데 한국에서 만든 전구체이기 때문에 미국 IRA법을 무사히 통과할 수 있습니다.
미국 포드가 중국 CAT과 미국내 공장을 합작으로 짓는 것도 동일한 방법을 활용하고 있는데 공장 지분은 포드가 가지고 기술은 CATL이 내기 때문에 IRA법을 우회할 수 있습니다
선진국들의 희토류산업 육성은 환경보호 때문에 규제되고 있지만 중국은 희토류 국유화 등으로 첨단산업을 위한 소재산업을 키워왔습니다
작년 실적기준 포스코케미칼의 적정주가는 현주가 대비 낮은 것으로 평가되기 때문에 여전히 더 오를 기회는 남아 있는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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