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축제 "송파문화재야행" 한성백제와 시민의 만남

안녕하세요

코로나19팬데믹이 엔데믹으로 바뀌면서 그 동안 답답하게 막혀 있던 사람들과의 관계가 다시 연결되고 있습니다

 

각 지자체들도 지역에 맞는 문화상품을 만들어 적극 홍보하고 있는데 송파구도 한성백제를 품고 있는 지역으로 백제 초기의 문화재들과 21세기 건축의 상징인 롯데타워의 야경을 뽐내며 "송파문화재야행"이라는 지역측제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6월 23일과 24일 양일간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송파구 석촌동 고분군과 몽촌토성, 풍납토성과 석촌호수 주변에서 다양한 즐길거리와 먹거리로 시민들과 어울려 놀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마련한다고 합니다

 

한성백제의 찬란한 과거를 간직하고 있는 송파구이기에 가능한 고대 백제의 서사를 21세기에 되살리며 지역민들에게 지역에 대한 자긍심을 심어줄 축제가 될 것이라고 합니다

 

예전 후배가 송파로 이사가 저녁식사를 하러 찾았다가 석촌고분군을 밤에 산책하게 되었는데 휘엉청 밝은 달이 롯데타워의 색색조명과 어울려 야행의 풍취를 올려주는데 도심속에 이런 공원을 갖고 있다는 것이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번에 송파구에서 준비한 송파 문화재 야행은 고대 백제의 원류인 한성백제를 품고 있기에 가능한 것으로 석촌동 고분군은 우리나라에 있는 대형 적석총으로 아마도 가장 크지 않을까 생각되어 한성백제의 힘과 영광을 간접적이나마 경험케 하는 것 같습니다

 

아울러 풍납시장에서 다양한 공연이 이뤄지고 석촌호수를 끼고 다양한 먹거리와 세계 각국 의상을 한 코스프레가 펼쳐지고 롯데민속박물관과 한성백제박물관, 소마미술관, 송파책박물관등의 야간개장을 통해 다양한 문화와 역사유물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석촌호수 주변에서 현대판 마당놀이를 통해 가족과 함께 해학과 풍자를 즐길 수 있는 공연무대가 펼쳐질 예정입니다

 

송파구가 곳곳에서 펼쳐질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놓치지 말고 초여름 밤의 야행을 즐겨보시기 바랍니다

삼전도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