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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반도체기업 칭화유니그룹이 막대한 부채로 파산 구조조정 절차를 밟을 전망으로 중국이 메모리 반도체 자급을 위한 핵심기업으로 꼽히는데 무리한 사업확장이 발목을 잡은 것으로 업계에서는 보고 있습니다.

 

11일 현지 매체 보도 내용을 보면, 칭화유니는 지난 9일 자사의 채권자가 베이징 법원에 파산 구조조정을 신청했다고 발표했고 이 회사 채권자 가운데 한 은행은 만기 채무를 갚지 못하고 모든 부채를 갚기에 자산이 충분치 않다는 내용을 현지 법원에 냈습니다.

 

1988년 설립된 칭화유니는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나온 칭화대가 51% 지분을 보유한 메모리 반도체 전문 설계·제조사로 나머지는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인 자오웨이궈 회장이 갖고 있습니다.

 

칭화유니가 인수합병을 연달아 했지만 의미 있는 이익을 내는 데 실패한 이후 부채가 쌓인 것으로 업계에서는 보고 있는데 해외 IT기업을 잇따라 인수하면서 기술 경쟁력을 높이는 데 주력했지만 무리한 다각화로 글로벌 선두권 업체와 경쟁할 만한 기술력을 쌓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중국 업체들의 글로벌 M&A로 기술력을 획득할 수는 있었지만 한세대 지난 경쟁력이 떨어지는 기술을 확보한데 지나지 않고 중국시장에서는 먹힐 수 있지만 이미 글로벌 시장에서는 몇 세대 앞서간 기술이 사용되고 있어 후발주자인 중국기업은 무리한 M&A로 이를 따라잡으려는 시도를 했지만 이들이 사들인 기술이 몇 세대 전의 경쟁력이 떨어지는 기술력이라 수익성과 연결할 수 없었던 것이 이런 결과를 가져온 것입니다

 

즉 기술력에 대한 욕망이 무리한 M&A를 낳았고 과도한 인수비용으로 수익성을 갖추는 것이 불가능했던 것입니다

 

최근에 우리나라도 하이닉스에서 분사한 매그나칩반도체 매각에 중국 업체들이 인수자로 나서고 있는데 미국에서는 한 세대 이전 기술의 매그나칩 반도체 매각도 인수자가 중국기업이라고 반대하고 나서서 우리나라 정부도 매각에 고민을 하고 있는데 이미 경쟁력에 한계를 드러낸 기술마져도 매각을 망설이는 것은 오히려 그 기업에 고용된 임직원의 일자리만 불안하게 만드는 것으로 중국에 기술유출을 걱정할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칭화유니그룹 측은 성명에서 "법에 따라 법원의 사법 심사에 적극 협조하고 채무 위험 줄이기를 적극 추진하며 법원이 채권자의 합법 권익을 보호하는 것을 지지한다"고 전했습니다.

 

중국 반도체굴기의 상징으로 대표되던 "칭화유니그룹"의 파산보호신청은 중국이 아직 갈길이 멀다는 사실을 잘 보여준 사례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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