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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WdqyI4cqlOk

안녕하세요

경기 침체 우려에도 미국 최대 유통기업인 월마트가 시장 기대를 웃도는 3분기 실적을 내놓았습니다.

 

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15일(현지 시간) 월마트는 3분기 매출이 1528억1000만달러(202조230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9% 가까이 증가했고 또 주당 조정순이익(EPS)은 1.50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월가가 예상한 매출(1477억5000만달러)은 물론 EPS(1.32달러)도 크게 웃도는 수치로 동일 점포 매출도 8.2% 증가해 월가 예상치(4.3%)를 웃돌았습니다.

 

특히 재고가 크게 줄었는데 1분기 32%였던 전년 대비 재고 증가율은 2분기 25%를 거쳐 3분기 13%까지 내려왔습니다.

 

정명지 삼성증권 연구원은 “지난 분기 실적이 안 좋았던 것은 물가가 오르면서 회계상 재고 평가 금액이 높아졌기 때문”이라며 “3분기부터는 이 같은 일시적인 착시 효과가 해소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심지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 역시 “올해 각 소매업체가 재고 소진을 위해 연말 할인을 일제히 10월로 앞당긴 가운데, 월마트나 타겟 등의 종합 소매업체는 아마존데이에 앞서 할인을 시작했다”면서 “마진은 감소했지만 재고 증가폭은 둔화했다”라고 강조했는데 다만 심 연구원은 “할인에도 불구하고 수치상의 재고는 늘어난 점은 분명한 리스크 요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월마트는 올해 매출은 약 5.5% 증가하고 조정 영업이익은 종전 9~11% 감소에서 6.5~7.5% 감소로 축소될 것이라며 올해 연간 실적 가이던스를 올려잡았는데 특히 월마트의 식료품 판매가 증가하고 과잉 재고가 감소하면서 전망치를 높인 것으로 풀이됩니다.

 

증권가에서는 경기 둔화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미국 경제의 펀더멘털이 굳건하다는 게 월마트 실적에서 드러났다고 보고 있는데 금리인상 속 소비자들의 소비 여력이 줄기는 했으나 소매업체들의 실적에 영향을 줄 정도는 아니라는 이유때문입니다.

 

정명지 연구원은 “현재 미국의 가계 저축률은 역사적으로 최고 수준”이라며 “경기 침체 우려가 제기되고 있지만 미국의 소비재 내수 시장까지 위축될 정도는 아니라고 봐야 한다”고 진단했습니다.

 

심지현 연구원은 “ 재고 문제가 진부화가 빠른 품목(일부 내구재 등)에 주로 집중된 점을 감안하면 내년 1분기 너머까지 크게 이어질 것으로 보지는 않는다”면서 “식료품 시장 내에서 동사를 포함한 대형주 위주로 점유율이 몰리고 있는 점이 특히 유의미하다”고 덧붙였습니다

 

미국 소비자들도 인플레이션에 더 싼 물건을 찾아 동네마트인 타깃 대신 창고형 대형마트인 월마트를 더 찾고 있음을 이번 3분기 실적에서 보여주고 있고 또 한편으로 미국 소비자들의 소비가 아직은 줄지 않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시켜 주고 있습니다

 

아직 미연준의 금리인상에 여유가 더 있는 상황으로 미국 소비자의 소비력이 손상되지 않는 정도까지 기준금리를 추가적으로 더 올릴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경기침체에도 소비가 줄지 않고 인플레이션을 잡을 수 있다면 미국 경제 뿐 아니라 미국에 수출을 많이하고 있는 우리나라도 나쁘지 않은 상황이라는 희망을 갖게 합니다

 

투자에 참고하세요

월마트 Earnings-프레젠테이션-(FY23-Q3).pdf
4.12MB
월마트 Earnings-Release-(FY23-Q3).pdf
0.38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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