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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세계보건기구(WHO)는 12일(현지시간) 미국 제약사 존슨앤드존슨(J&J)이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긴급 사용을 승인했습니다.

WHO는 성명에서 "얀센(J&J)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Ad26.COV2.S를 긴급사용목록에 올렸다"고 밝혔는데 얀센은 J&J의 유럽 자회사입니다.

WHO는 "이 회사가 공유한 대규모 임상 시험의 풍부한 자료는 이 백신이 고령층에게도 효과가 있음을 보여준다"고 알렸습니다.

J&J 백신은 영하 20도에서 보관해야 하지만, 2∼8℃에서도 3개월간 유지할 수 있고 유통 기한은 2년입니다.

WHO는 이번 결정이 전날 유럽의약품청(EMA)이 승인을 권고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WHO는 "이 백신을 (긴급사용) 목록에 올리는 것을 신속히 처리하기 위해 WHO와 모든 지역의 평가팀은 EMA의 검토 결과를 토대로 한, 소위 '약식 평가'를 채택했다"고 알렸습니다.

그러면서 "WHO는 이 백신의 사용에 관한 권고 사항을 마련하기 위해 다음 주 면역 자문단인 전문가전략자문그룹(SAGE)을 소집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아울러 WHO는 코로나19 백신 공동 구매·배분을 위한 국제 프로젝트인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를 위해 J&J 백신 5억 회분을 예약했다고 밝혔습니다.

브루스 에일워드 WHO 선임 고문은 이날 열린 화상 언론 브리핑에서 "우리는 최소 7월까지 해당 주문량에 접근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코로나19에 대항하는 모든 새롭고 안전하며 효과적인 도구는 이 팬데믹(전염병의 세계적 대유행)을 통제하는 데 더 가까이 가는 또 다른 움직임"이라며 환영했습니다.

앞서 WHO는 미국의 화이자와 독일의 바이오엔테크가 공동 개발한 백신, 다국적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와 영국 옥스퍼드대가 개발하고 한국의 SK바이오사이언스와 인도의 세룸인스티튜트(SII)가 위탁 생산하는 백신을 긴급사용목록에 올렸습니다.

진짜 게임체인저가 시장에 등장한 것으로 얀센의 백신이 WHO의 긴급사용승인을 얻음으로써 미국 화이자백신은 더 설 자리를 잃게 되었습니다

본질적으로 아무리 효능이 좋다고 해도 보관과 유통에 제약이 많아서는 백신 접종을 빠르고 광범위하게 조기에 달성할 수 없기 때문에 집단면역에 걸리는 시간이 많아져서 경쟁력이 없는 것입니다

아울러 미국 화이자 mRNA백신은 가격도 얀센의 몇배에 달해 가격 경쟁력도 떨어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제 백신 종류도 많아지고 유통과 보관, 접종에 있어 편리하고 기존 인류가 사용해 오던 방식의 백신들이 시장에 나오면서 더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백신을 사용해 집단면연에 이르는 길이 열리게 되었습니다

얀센의 백신은 국내 위탁생산을 위해 국내 제약사와 협의 중에 있다고 알려져 있어 공급도 원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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