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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주식시장에 투자하는 한국인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데 코로나19팬데믹 가운데서도 미국 주식인 "테슬라"에 투자해 큰 수익을 얻었다는 사람도 등장하기도 했고 특히 테슬라 CEO인 일론머스크 옆집에 재미교포가 살아서 테슬라에 투자했다가 조기에 은퇴하는 파이어족이 되었다는 루머는 나중에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지만 2030세대인 MZ세대가 "파이어족"을 꿈꾸며 주식시장에 뛰어들고 미국 주식에 투자하는 계기가 된 것 같습니다

 

"라오어의 미국주식 밸류 리밸런싱"은 네이버 미국주식투자카페를 운영하는 "라오어"라는 분이 쓴 주식투자서로 미국시장을 배경으로 레버러지를 이용한 장기투자전략을 수학적 데이타를 기반으로 시뮬레이션하며 검증된 데이타로 투자전략을 검증해 제안하는 투자방법입니다

 

성공한 투자는 좋은 종목을 조기에 발굴해 장기투자를 하는 것이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실제로 이런 종목발굴도 타이밍을 잡는 것도 노력의 산물이면서 운도 따라줘야 하는 것으로 이를 확률적으로 근접하게만 할 수 있다면 보다 안정적인 수익이 가능할 것입니다

 

그런 면에서 "ETF"를 활용한 투자법은 시장 전체를 대상으로 한다는 점에서 개별종목에 투자하는 것보다는 시장 전체의 흐름을 반영할 수 있어 체감적으로 보다 대응이 쉽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지만 저자가 제안하고 있는 것은 ETF상품중에 레버리지를 활용하는 상품들이라 위험도 상대적으로 높을 수 있어 나름 자신있는 투자자들에게 더 적합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개인적으로 주식투자에 있어 기본적 분석과 기술적 분석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이를 투자기간으로 보정할 수 있는 투자방법으로 저자가 주장하는 ETF레버리지 투자방법이 효과적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하지만 레버리지를 일으킨다는 점에서 상승장에서야 수익이 더 빨리 날 수 있어 좋겠지만 하락장에서는 손실의 폭이 더 커지기 때문에 과연 이 방법을 사용할 수 있을까 하는 두려움도 생깁니다

 

필자가 1장에서 설명하고 있는 "내가 해오던 주식투자"는 실제로 시장에서 개인투자자들이 많이 실수하고 잘못하고 있는 일명 "마바라"투자들을 열거해 놓은 것으로 개인투자자들의 투자실패의 유형을 잘 분석해 놓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개인적으로 증권사 지점에서 근무할 때 실제로 수 많은 고객들의 투자상담을 진행하고 실제 투자결정을 내리기도 했는데 그때마다 필자가 열거한 실수와 잘못들을 반복하는 투자자들이 많이 보아왔습니다

 

그런 고객들은 몇 개월 못 버티고 대부분 객장에서 사라지게 되는데 이제는 HTS와 MTS를 통해 증권사 지점 영업사원을 통하지 않고 주식투자를 할 수 있어 저런 실수들을 반복하는 것을 보아왔습니다

 

이 책은 개인투자자들의 개별주식 투자실패의 경험들을 반성하며 보다 안전하며 공격적인 투자수익을 장기투자라는 방법을 통해 달성하려는 투자전략을 제안하고 있습니다

 

책 서문에 "레버리지는 죄가 없다"라고 저자가 이야기한 것은 일반적으로 "주식투자에 있어 남의 돈을 빌려 투자하는 것만큼 위험한 짓은 없다"라는증시격언을 염두에 둔 조언으로 저자가 제안하는 레버리지ETF가 상품구조 상 남의 돈을 빌리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대세상승장에서는 레버리지로 더 빨리 목표수익률에 도달할 수 있지만 대세하락장이나 시장에 충격을 주는 리스크가 발생했을 때 감당하기 어려운 손실을 볼 수 있는 위험이 도사리고 잇습니다

 

책 후반부에 저자도 밝히고 있듯이 코로나19팬데믹이나 서브프라임모기지론 부실과 같은 큰 위험이 발생했을 때 나타나는 폭락장은 저자가 제안하는 레버리지ETF를 활용한 장기투자방법으로도 완전히 헷지할 수는 없다고 이야기하고 있어 솔직하게 투자위험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시중에 나와 있는 수 많은 주식투자 서적 중에 전문적인 지식과 경험이 있는 투자자를 위한 책이 아닐까 생각되는데 저자가 책 말미에 쓰고 있듯이 "시장은 생물과 같다"란 증시격언처럼 시장여건의 변화에 완벽하게 맞는 투자방법과 전략은 존재할 수 없다는 측면에서 저자가 제안하는 "밸류 리밸런싱" 기법은 투자경험이 있는 분들이 채용하기 좋지 않나 생각해 봅니다

 

오랜만에 전문적인 투자전략을 제안하는 책을 접해서 공부하는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었는데 수학적 지식이 요구되는 공식의 검증 부분은 정신을 똑바로 차리고 읽어내려가야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라 조금은 어렵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ETF에 관한 기본적인 지식이 있으면 보다 손쉽게 이해할 수 있기 때문에 이 책을 읽기 전에 ETF에 대해 공부하고 읽어보라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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