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https://youtu.be/Qq93YhqoWNc?si=cwVNOepDA-INEAl0

안녕하세요

21세기 남미 볼리비아에서 군부실세인 수니가 합참의장이 시도하는 군부쿠데타가 일어났습니다

 

볼리비아 군은 장갑차와 무장군인들을 동원해 대통령궁을 포위해 진입을 시도하기도 했지만 현재는 대치하며 일부 군부대는 철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볼리비아군이 쿠데타에 나선 것은 전임 대통령인 모랄레스가 다음 대선에 나설것으로 알려지면서 군부 기득권이 훼손되는 것을 우려해 실력행사에 나선 것으로 보입니다

 

루이스 아르세 볼리비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규정에서 벗어난 군대 배치가 이뤄졌다"며 "민주주의는 존중받아야 한다"고 적었습니다.

 

군부쿠데타의 원인으로 지목받고 있는 전임 에보 모랄레스 전 대통령 역시 엑스에 "쿠데타가 발생 중"이라고 썼습니다

 

이날 '수도 진군'은 합참의장이었던 후안 호세 수니가 장군 주도로 진행됐는데 군부는 현 집권세력을 소수 엘리트 집단으로 규정하고 이들이 볼리비아를 망치고 있다고 이를 바로잡기 위해 쿠데타를 일으켰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군부쿠데타는 실시간으로 볼리비아 전역에 소식과 동영상이 알려졌고 과거 군부독재의 망령을 기억하는 시민들의 반대와 남미 주변군들 또한 군부독재의 폭압적인 시절을 기억하기에 일제히 반대 성명을 발표하면서 볼리비아군의 철수를 이끌어 냈습니다

 

아르세 대통령은 이날 오후 대통령궁 청사 안으로 들어온 수니가 장군과 대면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그는 이 자리에서 "군 통수권자로서 이런 불복종을 용납할 수 없으니 철군할 것"을 요구했고 주변 참모들도 일제히 군대 철수를 요구하는 목소리를 내는 모습이 유튜브를 통해 볼리비아 전역에 생방송 되었습니다

 

아르세 대통령은 수니가 장군과의 면담 이후 즉각 군 수뇌부를 해임 조치하고 새로운 인물을 임명해 군부쿠데타를 인정하지 않겠다고 저항의지를 나타냈습니다

 

수니가 장군측은 전임 모랄레스가 다음 대선에 다시 대통령 후보로 나서는 것에 반대하고 있는데 모랄레스 전 대통령이 2006년부터 2019년까지 장기 집권하다 선거 부정 의혹으로 군부의 반대로 물러났기 때문입니다.

 

모랄레스 전 대통령이 집권여당 내 헤게모니를 차지하고 다음 대선에 대통령 후보로 나서려는 것에 군부가 반대하고 있는데 현직 아르세 대통령과도 모랄레스 전 대통령 지지자들 간에 갈등이 고조되고 있어 볼리비아 정국이 혼란한 상황이었습니다

 

유튜브를 통해 현 아르세 대통령과 수니가 장군의 면담을 지켜본 국민들은 민주주의 사수를 위해 광장으로 나왔고 새로 임명된 군 수뇌부는 수니가 전 합참의장의 권한을 정지 시키고 경찰에 의해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실시간 방송으로 군부쿠데타의 불법성을 시민들이 실시간으로 인지하고 이에 반대하는 여론이 즉각적으로 반영되면서 군부쿠데타세력은 명분도 지지도 잃은 상태로 군부독재를 경험한 세대가 아직 생존해 있기 때문에 또 다시 남미에 군부독재의 망령이 부활해선 안된다는 여론이 힘을 얻었습니다

 

특히 남미 주변 국가들도 군부쿠데타 세력을 반대하는 성명을 내며 군부독재의 망령이 부활하는 것을 막아섰는데 수니가 전 합참의장은 국민 여론에 군부마져 현 아르세 대통령에 충성하자 더 이상 버티지 못하고 쿠데타를 포기한 것으로 보입니다

 

유튜브와 SNS를 통해 국민여론이 실시간으로 확산되기 때문에 이를 통제하지 못하면 군부쿠데타는 국민적 지지를 받을 수 없다는 사실을 확인시켜주고 있습니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