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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EU)의 러시아산 석유 금수조치 준비에 속도가 붙으면서 국제유가는 다시 배럴당 110달러를 향해 강세전환하고있는데 다만 중국의 코로나19 봉쇄조치가 지속되고 있고, 주요국의 경제전망이 하향조정되면서 상승폭은 제한되는 모습입니다.
22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4월 셋째 주(4월18일~21일) 두바유의 주간 평균 가격은 전주 대비 6.1달러 오른 배럴당 107.13달러를 기록했고 브렌트유는 전주 대비 2.99달러 오른 배럴당 108.89달러로, 서부텍사스원유(WTI)는 전주 대비 2.81달러 오른 배럴당 104.33달러로 집계됐습니다.
독일 외무부 장관은 최근 연말까지 러시아 석유 수입을 중단할 계획이라고 발언했으며, EU 차원에서도 비슷한 수준의 조치를 준비 중인데 다만 러시아의 석유수출 감소는 예상보다 더딘 것으로 나타났는데 지난 1일부터 20일까지 러시아 원유수출은 하루 454만 배럴로 이전과 비교해 큰 변동없이 유지되고 있습니다.
JP모건은 러시아 수출 감소가 당초 예상보다 더디다고 평가하며 이달 러시아 수출이 당초 예상했던 감소규모 보다 25% 줄어든 하루 150만 배럴이 감소할 것으로 봤는데 다만 연말까지는 유럽의 러시아 수입이 50% 축소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미국의 원유재고 감소도 상승요인이 됐는데 지난 15일 기준 미국 상업 원유 재고는 250만 배럴이 늘 것이라는 시장 전망과 달리 전주 대비 약 80만배럴 감소했습니다.
휘발유와 중간유분 재고는 수요가 개선되면서 전주 대비 각각 약 76만배럴, 266만배럴 감소했는데 특히 중간유분 재고는 2008년 5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중국의 지속적인 봉쇄령은 상승폭을 제한하고 있는데 중국 상하이시는 일부 봉쇄 조치를 완화했으나 격리 지역 이외에서 감염자가 재차 확산세를 보이자 지난 21일 당국은 고강도 방역 조치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고 방역조치를 강화하는 지역은 시안, 장저우 등으로 확대됐는데 중국의 경제가 봉쇄를 풀기전에는 석유수요가 본격적으로 살아날 것 같지 않기 때문입니다.
국제 금융 측면에서는 시장의 세계 경제 전망 하향 조정이 상승폭을 제한하는 원인이 됐는데 세계은행 총재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영향을 반영해 올해 세계경제성장률 전망을 기존 4.1%에서 3.2% 하향한다고 발언했으며, 국제통화기금(IMF) 역시 종전 4.4%에서 3.6%로 하향조정했습니다.
서방은 러시아의 1분기 경상수지 흑자 규모에 석유와 천연가스가 차지하는 비중을 보고 러시아산 석유금수조치를 본격적으로 검토하고 있는데 러시아에 경제적 타격을 주지 않으면 우크라이나 전쟁과 같은 침략전쟁을 멈추지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중국의 봉쇄조치로 석유수요가 본격적으로 살아나지 않고 있어 국제유가 상승폭이 제한되고 있는데 중국의 정책이 바뀌고 본격적으로 석유소비가 증가할 경우 국제유가는 또 다시 급등할 수 있는 불안한 상황이기도 합니다
러시아에 대한 EU의 에너지 의존도가 40%에 달하기 때문에 러시아산 석유 금수조치는 국제유가의 시한폭탄과 같은 뇌관이 되고 있습니다
세계 최대 산유국이 된 미국의 러시아산 석유금수조치와는 비교가 되지 않을 파괴력이 있는 것으로 EU는 북해산 브랜트유의 증산에도러시아산 석유를 대체할 곳이 마땅치 않은 상황입니다
OPEC(석유수출국기구)도 러시아산 석유를 대체할 물량을 증산에 나설 수 없다고 밝히고 있어 EU가 실제로 러시아산 석유금수조치를 할 경우 이번 겨울에 국제유가는 어디까지 오를 지 모르게 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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