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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독일의 프랑크푸르트로 비행하는 노선은 시베리아를 통과해 고위도 지역을 통과하는 방법과 저위도 지역을 통과해 날아가는 길 등이 있는데 이중 저위도 지역을 통과하는 비행에는 지상을 구경하며 날아갈 수 있어 낮시간에는 산맥과 하천, 호수 등을 구경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동시베리아를 지나칠 때쯤 대평원에 동그랗게 호수들이 줄지어 나타나는데 이게 말로만 듣던 동시베리아 대습지인가 했지만 나중에 들은 설명은 구 쏘련 시절 무분별하게 핵실험을 한 흔적이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핵실험으로 파인 구덩이에 자연스럽게 물이 들어차 호수가 생기게 된 것이라고 합니다

낮 비행 동안 그런 호수들을 굉장히 많이 보았는데 이게 다 핵실험의 흔적이라면 쏘련이 참 열심히도 핵개발을 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인간이 지구에 낸 상체기라는 생각에 씁쓸한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시베리아를 지날 때쯤 보게도니 신비한 광경

저런 동그란 호수들이 대평원 위에 많이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크기도 다 다른 모습입니다

구덩이에 물이 흘러 들어가 호수가 된 것이라고 합니다

진짜 동그란 모습의 거대한 호수도 있었습니다

흰 구름이 카페트를 깔아 놓은 것처럼 몰려와 지상을 덥어 버렸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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