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감사보고서 마감 기한을 지키지 못한 기업들의 주가가 약세를 나타내고 있는데 미제출 기업들이 결국 ‘비적정’ 의견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에 일단 손절매를 치는 매물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24일 오전 11시 38분 기준 에디슨EV는 전 거래일보다 16.08% 폭락한 1만 6700원에 거래를 마쳤는데 쌍용차 인수와도 맞물려 있어 추가적인 할강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하이트론 역시 전일 대비 18.19% 폭락한 2990원에 종가를 기록했고 이밖에 코스나인(-9.95%), 마이더스AI(-2.58%), 피씨엘(-2.91%) 등 전날까지 감사보고서 지연 공시를 낸 기업들 역시 주가 낙폭을 키우고 있습니다.
한편 제출 마감을 지키지 못한 기업 가운데 유가증권시장에선 쎌마테라퓨틱스, 계양전기, 센트럴인사이트 등이, 코스닥 시장에선 이엠앤아이, 레드로버, 유네코, 샘코, 명성티엔에스, 포티스, 비디아이 등이 거래 정지 상태이고 또 세우글로벌, 하이트론, 노블엠앤비 등은 관리 종목으로 낙폭을 키우고 있습니다.
이들 종목이 감사 의견 ‘비적정’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거래정지가 되거나 상장폐지까지도 갈 수 있다는 불확실성에 일단 던지고 보자는 투자자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에디슨EV의 경우, 외부감사인 감사 절차가 완료되지 않아 감사보고서 제출이 지연되고 있는 데다 전날 4년 연속 영업손실에 따른 관리종목 지정 사유가 발생했고 이에 감사보고서 마감을 지키지 못한 다른 종목들에 대해서도 의견 ‘거절’이나 ‘비적정’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는 지난 23일 제재 면제 여부를 심사하는 회의를 열고 신청 기업 23개사에 대한 제재 면제를 결정한 바 있는데 형식상, 감사보고서에 첨부되는 사업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은 상태로 10일이 지나면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합니다.
12월 결산법인들의 감사보고서 제출기한이 돌아오면서 부실기업들에 대한 상장폐지 우려가 커지고 있는데 일단 던지고 보자는 심리가 시장에 있는 것 같습니다
감사의견 거절이 나올 경우 거래정지와 함께 상장폐지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실적부진 기업들과 최대주주 지분이 낮은 기업, 잦은 M&A가 이뤄진 기업들은 특히 더 위험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투자에 참고하세요
'주식시장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북한이라는 변수가 갖고 있는 엄중함... 남북냉전 전쟁 글로벌호구 (0) | 2022.03.25 |
---|---|
불확실성이 만든 불안감 원금보존이 우선인 장세 (0) | 2022.03.24 |
안랩 안철수 인수위원장 국무총리설에 제동 윤핵관 견제에 폭락세 (0) | 2022.03.24 |
한송네오텍 감사보고서 의견거절 한국거래소에 이의신청 제기 상폐 모면 위해 몸부림 (0) | 2022.03.24 |
수산주 러시아 경제제재 영향 수산물대란 우려 수혜 (0) | 2022.03.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