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SK텔레콤에 대한 외국인투자자들의 순매도가 심상치 않아 보입니다
SK텔레콤은 올해 1분기 견조한 실적을 공개했는데 SK텔레콤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2.2% 오른 4조3700억원, 영업이익은 14.4% 증가한 4948억원으로 시장 전망치를 상회하는 호실적을 보였습니다
SK텔레콤의 실적이 나쁘지 않은 호실적을 공개했지만 시장내 외국인투자자들은 연일 SK텔레콤 주식을 내다팔고 있습니다
통신주는 통상적으로 투자자들에게 경기 변동과 무관하게 일정 가격 수준을 유지하는 경기 방어주로 인식되는데 경기 방어주는 대개 경기가 좋을 때 다른 종목에 비해 약세를 보이지만 경기침체 때는 투자자들의 도피처 역할을 하는데 통신서비스 이용자들이 다른 소비는 줄이지만 통신료는 마지막에 줄이기 때문에 경기침체시기에도 일정한 현금흐름을 가져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흐름은 윤석열 정부의 통신정책에도 영향을 받고 있는데 지난 2일 정부는 이동통신 시장 내 신규 사업자 진입에 관한 내용을 담은 통신 시장 경쟁 촉진 방안을 오는 6월 말 안으로 발표하겠다고 밝혔고 통신사 보조금을 현행 15%에서 30%까지 확대하는 단통법(이동통신 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법) 개정안도 내놓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통신시장 내 경쟁은 치열해지고 비용부담은 증가하는데 수익은 그대로이니 앞으로 실적이 좋아지기 보다는 나빠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SK텔레콤은 실적을 끌어올리는데 비용을 줄이는 방법과 투자를 줄이는 방식으로 실적을 끌어올릴 수 있는데 기존 캐시카우 역할을 하는 통신서비스에서 번 돈으로 다른 신규사업들을 벌이며 까먹고 있기 때문입니다
대표적으로 국내 1위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웨이브가 부동의 토종 1위자리를 티빙에게 빼앗기며 속절없이 무너지고 있는데 쿠팡플레이에도 밀려 업계 3위로 밀린 상황입니다
국내 OTT 월 이용자수(MAU)에서 넷플릭스 1100만명을 넘기며 절대강자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티빙과 쿠팡플레이가 400만명 수준으로 2위 싸움을 벌이고 있고 웨이브는 월 이용자 300만대를 기록, 4위로 밀려나는 수모를 겪고 있습니다
웨이브는 SK텔레콤과 지상파 3사(KBS·SBS·MBC)가 손잡고 설립한 OTT 플랫폼으로 지상파 3사의 콘텐츠를 유통하는 창구로 오랫동안 국내 OTT시장 2위를 지켜왔지만 최근 들어 성공한 콘텐츠가 없다는 측면에서 무너지고 있어 티빙과 합병 소문이 돌고 있습니다
SK텔레콤이 손대면 잘 되던 사업도 이렇게 맛이 가고 마니 SK텔레콤 주주입장에서 통신서비스 외에 아무 것도 하지 않는 것이 더 이익일 수 있다는 말도 나오고 있습니다
SK텔레콤의 주가 약세는 대표적인 정부정책수혜주인 특성으로 윤석열 정부에서 신규 통신사업자에 대한 허가를 내주겠다는 것이 크게 작용하고 있는데 그나마 통신서비스가 1위자리를 지키며 캐시카우 역할을 하고 있는데 여기에 경쟁이 심해저 마케팅비용이 증가하면 수익성이 급격하게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지난해 SK텔레콤은 AI(인공지능) 회사로 전환을 선언한 뒤 관련 분야 전문 인력을 다수 영입했는데 문제는 인공지능AI로 어떻게 돈을 벌겠다는 것 없이 여러가지 실험만 하겠다는 것으로 이 또한 통신서비스에서 벌어들인 돈을 까먹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국내 경기가 서서히 침체로 가면서 경기방어주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많지만 외국인투자자들이 SK텔레콤에서 잇따라 내리고 있어 바닥모를 하락에 SK텔레콤의 경기방어주 위상이 흔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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