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LG생활건강은 미국 크렘샵(The Crème Shop)의 지분 65%를 1억2000만달러달러(약 1460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크렘샵은 'K뷰티와 현지 감성의 조화'를 이뤄낸 브랜드로, 기초 및 색조화장품과 액세서리 등 다양한 제품을 판매하고 있는데 지난 3년간 평균 30% 가 넘는 매출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크렘샵은 차별화된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보하고, '헬로키티' '디즈니' 'BT21' 등 다양한 캐릭터와의 콜라보레이션(협업)을 통해 트렌디한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는데 인스타그램 등 SNS를 통해 MZ세대 고객과 직접 소통하며 온라인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습니다.
크렘샵은 오프라인 채널 중심임에도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성장을 지속했고, 기존 채널 내에서 입지를 확장하는 동시에 월마트에 입점하는 등 오프라인 채널에서도 커버리지를 확대하고 있고 적극적으로 자사몰을 육성하면서 디지털 채널에서 다음 단계의 성장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K팝, K컨텐츠의 강세로 K뷰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시점에 크렘샵이 보유한 K뷰티 헤리티지, 현지 마케팅 및 영업 역량을 활용해 미주 지역 사업을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LG생활건강은 2005년 차석용 부회장이 대표이사로 취임한 이후 M&A를 통해 사업을 확대하고 있는데 2007년 코카콜라음료, 2009년 다이아몬드샘물, 2010년 더페이스샵과 한국음료, 2011년 해태htb(옛 해태음료)에 이어 2012년 바이올렛드림(옛 보브) 화장품사업과 일본 화장품업체 긴자스테파니를 사들였습니다.
2013년에는 건강기능식품 통신판매업체 에버라이프와 캐나다 바디용품업체 프루츠앤패션, 영진약품의 드링크사업부문을, 2014년에는 '차앤박'으로 유명한 CNP코스메틱스를 각각 인수했습니다.
2015년에는 기술 경쟁력 제고와 공급 안정성 확보를 위해 국내 색조화장품 전문업체 제니스를, 2016년에는 존슨앤존슨의 오랄케어 '리치' 브랜드의 아시아 및 오세아니아 사업을 각각 사들였습니다.
2017년에는 더마화장품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태극제약을, 2018년에는 일본에서의 사업 강화를 위해 '에이본 재팬'과 일본 화장품기업 '에바메루'를 인수했습니다.
2019년 초에는 자회사 더페이스샵이 '에이본'의 중국 광저우공장을 매입했으며, 같은해 8월에는 사업 인프라와 현지 전문인력을 보유한 미국 화장품업체 뉴에이본을 사들여 북미사업 확대를 위한 기반을 다졌습니다.
지난해에는 유럽 더마화장품 대표 브랜드인 피지오겔의 아시아와 북미 사업권을 인수하며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강화했고 미국 헤어케어 브랜드 '알틱 폭스'를 보유한 보인카의 지분을 사들여 글로벌 헤어케어 시장에서의 입지도 확보했습니다.
연이은 대규모 M&A로 LG생활건강은 17년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는데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은 8조915억원, 영업이익은 1조2896억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고 이에 힘입어 차 부회장은 지난달 주주총회에서 6연속 연임에 성공했습니다.
LG생활건강의 지난 해 실적은 실망감을 주기에 충분한 숫자를 보여주었는데 현재 주가도 아직 바닥이라 보기 어려워 보입니다
위드 코로나와 함께 화장품주들에 대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는 모습인데 1분기 실적호전을 확인하고 매수시기를 판단해 보는 것이 좋아 보입니다
투자에 참고하세요
'주식시장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4대 금융지주 1분기 순이익 4조원대 돌파 사상 최대 순이익 기대감 (0) | 2022.04.21 |
---|---|
넷플릭스 위드 코로나 시대 신규가입자수 순감에 폭락세 (0) | 2022.04.21 |
러시아군 아조프스탈 전술핵 공격 가능성 우크라이나군 러시아 장교 통화내용 도청 공개 (0) | 2022.04.20 |
한국맥널티 이상기후 원두작황 부진에 원두가격 인상 기대감 (0) | 2022.04.20 |
크라운제과 관련주 윤석열 테마주와 원재료 가격 상승에 제품가격 인상 기대감에 급등세 (0) | 2022.04.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