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일 종가 대비 24% 이상 높은 가격에 자사주를 매입하겠다는 공시를 내놓은 KMH 주가가 장중 18% 가량 급등했다 내려오는 등 롤러코스트 주가를 보이고 있고 거래량도 빠르게 늘어나는 모습입니다.
25일 오전 9시 23분 현재 KHM 주가는 전일 대비 11.42% 오른 1만4150원에 거래되고 있는데 현재까지 총 거래량은 230만여주로 전일 총 거래량(약 126만여주)의 2배에 육박하고 있는데 장 초반 고점은 1만5000원(전일 대비 +18.11%)를 기록했습니다.
이날 개장 전 KMH는 발행주식 총 수(약 4533만주)의 7.62%에 이르는 345만5000여주의 자사주를 주당 1만5800원에 매수하겠다는 공시를 내놨는데 전체 매수 금액은 약 546억원입니다.
KMH는 이날 공시를 통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2018년 4월과 2021년 3월 무상증자를 2차례 실시한 바 있으며, 더불어 최근 3개년간 2차례 결산배당을 진행한 바 있다"며 "이번 공개매수 또한 궁극적으로 기업가치 및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침으로써 다시 한번 주주가치를 제고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지난 3월 100% 무상증자를 실시한 이후 또 자사주 취득을 실시한 것이라 늘어나는 주식수가 우려되던 찰라에 345만여주를 현 시세보다 24% 이상 비싼 가격에 인수해 준다고 하니 주주입장에서는 좋아할 수 밖에 없어 보입니다
그러면 KMH가 왜 이런 주주 좋아할 일을 서슴없이 벌이고 있을까요?
KMH는 경영참여형 사모펀드(PEF)운용사 키스톤 프라이빗에퀴티(PE)와 경영권 분쟁을 벌이다 연초에 공동경영을 선언하며 주주친화 경영에 나서고 있는데 사내유보금을 무상증자 형태로 주주들에게 환원하고 비용을 발생시킨 자회사들을 흡수합병하며 불요불급한 부동산들을 매각하여 주주친화정책의 재원으로 활용하기로 한 것입니다
KMH의 주가상승에 자회사인 KMH하이텍과 아시아경제도 동참하는 모습인데 오너일가의 경영전횡을 견제하는 사모펀드의 존재가 주주들 입장에서는 긍정적인 주주친화경영을 끌어내는 모습입니다
투자에 참고하세요
'주식시장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미국 인프라투자 수혜주 조 바이든 행정부 인프라 투자 예산안 여야 합의 소식에 강세 (0) | 2021.06.25 |
---|---|
프로스테믹스 코로나19 치료제 '악템라' 미국 식품의약국(FDA) 긴급사용승인 획득 수혜 기대감 (0) | 2021.06.25 |
금융당국 금융지주 순이익의 20% 이내 배당 권고 종료 분기배당 가능성 (0) | 2021.06.25 |
카카오 대규모 공매도 공세에 7%대 급락세 증권사 목표주가만 랠리를 펼쳤다 (0) | 2021.06.25 |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연내 기준금리 인상 확인 살아나는 경기에 찬물을 뿌리는구나 (0) | 2021.06.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