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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이 지주회사 체제 전환을 위해 인적분할과 자사주취득과 소각에 나선다고 공시했습니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10일 인적분할 안건 승인을 위한 임시주총을 여는데 분할계획서 승인에 대한 주주 전자투표는 지난 1월 31일부터 시작돼 오는 9일까지 진행될 예정입니다
인적분할 안건 통과를 위해선 참석 주주의 3분의 2가 찬성해야 하는데 현재 현대백화점의 주주구성을 살펴보면,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이 36%, 국민연금 8%, 외국인 투자자 24%, 이 외 개인 및 국내 기관 주주 지분율이 32% 수준입니다.
현대백화점은 지난 1월 31일 임시주총에서 인적분할 안건이 통과될 경우 3년 내 자사주 6.6%를 신규 매입해 소각하고, 인적분할에 따라 설립되는 현대백화점홀딩스(신설법인)가 보유하게 되는 자사주 6.6%도 1년 내 전량 소각할 계획이라고 공시한 바 있어 주주가치 제고를 화끈하게 보여주겠다는 의사를 밝히고 있습니다
기관투자자들도 인적분할을 통해 기존 지분율 대로 주식을 보유할 수 있어 가치희석이 이뤄지지 않고 오히려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자사주 취득과 소각에 나선다고 해 반대할 이유가 없어 임시주총에서 인적분할 안건이 통과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현대박화점그룹은 정지선 회장의 그룹지배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지주회사 체제 전환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자사주 취득과 소각을 6.6% 지분을 취득해 소각하겠다고 한 이상 기존 주주들의 지분가치가 올라갈 가능성이 커보입니다
여기다 지난 해 3분기 실적기준 현대백화점의 기업가치는 85,000원으로 평가되어 저평가 구간에 있다고 할 수 있어 자사주취득과 소각이 주가재평가의 기회로 작용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다만 분할 후 알짜회사인 한무쇼핑이 현대백화점홀딩스로 이전하는 것에 대해 현대박화점 일부 주주들의 반대가 임시주총에서 어떻게 다뤄질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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