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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6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4만3628명 발생했다고 밝혔는데 전날 25만4327명보다는 1만699명 감소한 숫자지만 사흘 연속 20만명대를 유지했고 같은 요일 기준으로는 전주(2월27일) 16만3561명보다 8만67명 늘었고, 2주전(2월20일) 10만4825명보다 13만8803명 증가했습니다.
최근 한달동안 매주 일요일(토요일 발생) 확진자 규모는 '3만8688명(2월 6일)→5만6410명(2월 13일)→10만4825명(2월 20일)→16만3561명(2월 27일)→24만3628명(3월 6일)'의 흐름을 보였는데 2월에 매주 2배 가까운 '더블링'(2배 증가)을 보이다가 최근 들어 증가세는 다소 주춤한 모습인데 이날 신규 확진자 24만3628명 가운데 국내 지역발생은 24만3540명, 해외유입은 88명입니다.
최근 2주간(2월 21일~3월 6일) 신규 확진자 추이는 '9만5359→9만9568→17만1451→17만7→16만5889→16만6200→16만3561→13만9625→13만8992→21만9232→19만8802→26만6853→25만4327→24만3628명'으로 나타났고 같은 기간 해외유입을 뺀 지역발생 확진자 추이는 '9만5215→9만9438→17만1269→16만8938→16만5748→16만6059→16만3409→13만9465→13만8934→21만9165→19만8748→26만6771명→25만4250→24만3540명'을 기록했는데 더블링 흐름은 이제 깨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위중증 환자는 885명으로 전날 896명보다 11명 감소했지만, 여전히 900명선에 육박했고 최근 2주간 위중증 환자 추이는 '480→480→512→581→655→643→663→715→727→762→766→797→896→885명'으로 변화했는데 방역당국이 밝히 2000명선까지는 아직 여유가 있어 의료체계에 부담은 덜한 상황입니다
사망자는 161명 늘어 누적 8957명을 기록했는데 최다 기록인 전일 216명에 비해 55명 줄었지만, 세 자리 수대 사망 기록을 이어갔습니다.
최근 1주일 동안 1013명이 사망했고 하루 평균 145명이 목숨을 잃었는데 다만 확진자 증가로 치명률은 전날 0.21%에서 0.1%포인트(p) 감소한 0.20%를 기록해 확연히 줄어들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최근 2주간 사망 추이는 '45→58→99→82→94→112→49→114→112→96→128→186→216→161명'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이나 유럽의 사례에서 코로나19팬데믹이 오미크론변이 발생 이후 확연히 줄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 코로나19가 풍토병화되어 가고 있어 다른 독감과 감기같은 계절성 질명으로 변해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기존에 독감과 감기는 예방접종을 통해 충분히 관리할 수 있는 수준으로 이제 다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는 희망이 보이는 것 같습니다
아직 우리 사회에는 500만명이 넘는 코로나19백신 미접종자들이 존재하는데 이들이 종교적 신념이든 정치적 신념이든 의학적 위험 때문에 접종을 기피하든 코로나19 부스터샷까지 접종한 사람들에 의해 보호받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된 것입니다
하지만 의학적인 위험 때문에 백신접종을 못한 사람들을 제외하고 종교적 신념과 정치적 신념으로 백신 접종을 거부한 사람들의 이기심은 우리 공동체를 위협하는 요인으로 기록될 것이고 가짜뉴스와 왜곡보도를 쏟아낸 언론의 무책임함은 반드시 책임을 지게 만들어야 할 겁니다
코로나19로 희생된 8천여명의 사망자들 앞에 종교적 신념과 정치적 신념이 우선할 수 있는 것인지 우리 스스로에게 물어야 할 겁니다
우리 생에 다시 한번 이런 팬데믹이 발생할지 모르겠지만 언제간 공동체 전체의 위험이 다시 발생한다면 저들은 사리사욕을 위해 또 말도 안되는 논리를 꺼내들고 공동체 전체를 더 큰 위험속에 밀어 넣을 겁니다
최근 광화문 집회와 개천절집회 그리고 얼마전 삼일절 집회와 같은 보수단체와 보수개신교회의 집단행동은 코로나19 대유행의 단초를 제공했고 그 피해는 공동체 전체가 뒤집어 썼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헌법에서 보장한 집회와 결사의 자유를 운운하며 국민의힘이 코로나19팬데믹 사이 보수단체의 집회를 열수 있게 한 것도 기억해야 합니다
코로나19사망자와 그 유가족 앞에 헌법의 자유를 운운할 수 있는지 말입니다
공동체의 안전과 자유를 지키는 것은 국민들 스스로의 현명하고 합리적인 선택에 달려 있는 것이라는 교훈을 잊지 마십시요
국민의힘 집권기인 박근혜 전 대통령 시절의 메르쓰를 경험한 강남 사람들은 이번 코로나19팬데믹을 K방역으로 상대적으로 잘 넘긴 문재인 정부의 노력과 의료진들의 헌신을 기억할 겁니다
이제 코로나19팬데믹의 끝이 멀지 않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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