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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k-Zb6tl_s5I

삼가 고인들의 명복을 기원합니다

요미우리신문이 일본 정부의 공식 보고서를 인용해 100년 전 간토(関東)대지진 당시 유언비어로 조선인이 학살된 사실을 13일 보도했습니다. 

 

보수 성향의 일본 최대 일간지인 요미우리가 이 같은 내용을 보도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것으로 지금까지 조선인 학살을 부정해온 일본 정부나 정치인들의 입장과는 배치되는 내용이어서 일본사회에 적지 않은 파문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요미우리는 이날 ‘간토대지진의 교훈(5): 유언비어ㆍ폭력 한꺼번에 확산’이란 제목의 1면 연재 기사에서 일본 정부 중앙방재회의가 지난 2008년에 정리한 보고서를 인용해 이 같은 내용을 전하고 있는데 보고서에는 “대지진 당시 ‘조선인이 폭동을 일으켰다’ ‘우물에 독을 탔다’는 등의 유언비어를 들은 사람들이 각지에서 자경단을 결성해 일본도나 낫 등으로 무장하고 재일조선인을 무작위로 심문하고, 묶고, 폭행을 가해 죽음에 이르게했다”는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보고서는 또 “간토대지진의 사망ㆍ행방불명자 약 10만명 중 1%에서 수%가 이러한 사안으로 (피살된 것으로) 추산된다”고 설명해 조선인 학살에 대해 인정하고 있습니다.

 

요미우리는 이같은 100년 전 참상을 전하면서 현재도 일본의 각종 재난 현장에서 유사한 일이 벌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는데 2011년 동일본 대지진이 일어났을 때에도 “외국인이 물자를 몽땅 빼돌려 피난소가 폐쇄됐다”는 식의 악의적인 유언비어가 인터넷 상에 퍼지면서 외국인 혐오 정서가 일었고 일본인 남성들에 의한 광범위한 강간 피해가 발생했는데 외국인들이 주요 대상이 되기도 했습니다

 

요미우리신문은 “100년 전의 교훈을 되새겨야 한다”고 강조했지만 여전히 일본우익 정부와 극우들은 관동대지진의 조선인 학살에 대해 부정하고 있고 당연히 피해보상도 거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우리정부는 관동대지진 피해자에 대한 조사를 실시하였고 이에 대한 증거도 확보하고 있는데 일본정부는 이에 대한 협의 자체를 거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일본의 보수일간지인 요미우리 신문이 관동대지진의 조선인 학살 문제를 꺼내든 것은 현재 친일정책을 견지하며 일본에 대해 우호적인 정책으로 입지가 줄어든 윤석열을 위해 일본이 양보할 것은 양보하자는 수준에서 꺼내든 것으로 보이는데 윤석열정부 출범이후 중국과 동남아 시장에서 우리 기업들이 퇴출되고 이 시장을 고스란히 일본기업들이 차지하면서 일본은 버블경제 이후 일어버린 20년의 세월을 조금씩 보상 받고 있다고 난리가 난 상황입니다

 

일본이 20여년 만에 물가가 오르는 등 디플레이션에서 바져 나올 수 있는 기회를 윤석열이 만들어 준 것인데 자칫 내년 총선에서 윤석열과 국민의힘이 참패할 경우 윤석열 정권이 조기에 레임덕에 빠지거나 탄핵 당할 수 있기 때문에 친일세력이 한국에서 정권을 오랫동안 잡기를 바라는 맘으로 저런 기사를 낸 것으로 보입니다

 

일본인들이 공중도덕을 잘 지키고 위기 시에도 침착하게 잘 대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진만 지난 동일본 대지진 당시 공권력이 무너지 후쿠시미 지역은 일본인 남성들에 의한 광범위한 강간피해가 신고되고 밤마다 무법천지가 벌어지는 등 관동대지진 때와 다름 없는 범죄행위가 발생했습니다

 

일본에서 대지진이 종종 발생하고 있어 저런 기사를 통해 주의를 환기 시키면서 한편으로 친일정부인 윤석열 정부를 위해 일본이 성의를 표시해야 한다는 수준에서 저런 기사를 내놓고 있는 것 같습니다

 

돈도 안드는 과거사 인정과 사과 정도로 지금의 일본 호황을 계속 가져갈 수 있다면 일본으로써는 마다할 이유가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윤석열의 친일정책으로 우리기업들은 시장을 잃고 경쟁력이 저하되고 있는 상황에서 일본의 반도체 소재업체들마져 국내 반도체 단지에 입주시켜 국내 시장마져 내주겠다는 윤석열의 멍청한 정책에 일본우익도 자신들이 좀 더 분발해야겠다고 할 정도라니 할 말 다 한 것 같습니다

 

일본 보수일간지가 우리나라 대통령을 걱정해 주는 시대가 올 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우리 국익을 일본에 팔아먹는 놈들이 매국노입니다

요미우리신문은 13일자 조간 1면에 ‘간토대지진의 교훈(5): 유언비어ㆍ폭력 한꺼번에 확산’이란 제목의 연재 기사를 게재했다. 요미우리 온라인 지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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