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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건설사 (주)성정이라는 새주인을 찾은 이스타항공이 기업 정상화를 위해 준비를 서두르고 있습니다
이스타항공이 지난달로 예정된 회생계획안 제출시한을 2개월 미루면서 여러가지 잡음도 나왔지만, 내부에서는 연내 재운항을 위한 관련 작업을 착실히 이행 중에 있습니다
이스타항공은 최근 시뮬레이터훈련 계약 허가를 서울회생법원에 요청하는 등 항공운항증명(AOC) 재취득을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데 2019년 9월 비상경영에 돌입한 뒤 제주항공과의 M&A가 무산되면서 대량해고와 퇴출 위기로 내몰리기도 했는데 최근 새로운 주인을 만나 본격적인 회생 절차에 들어가고 있습니다
새로 주인이 된 성정은 지난 6월24일 이스타항공 인수계약을 인수자금 약 1100억원으로 체결하고 항공운항증명AOC 재취득을 위한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서울회생법원에 따르면 이스타항공은 지난 6월 말부터 최근까지 사무실 임차계약 체결, 6월분 일부 직원급여 지급, 상품(유류) 구매, 운영자금 차입, 신규 임차 사무실 인테리어 공사, 공사계약(네트워크 등), 임차항공기 정비를 위한 공수비행, 시뮬레이터훈련 계약 등의 허가를 법원에 요청했습니다.
이스타항공은 AOC 재취득을 위한 태스크포스(TF)팀을 지난 6월부터 꾸려 운영 중이며, 목표는 연내 재운항으로 이스타항공이 이를 현실화할 경우 2020년 3월 셧다운 이후 1년여 만에 다시 하늘길을 여는 것입니다.
제주항공과의 M&A가 불발되면서 코로나19 위기 상황에 항공기 운항을 중단한 것이 큰 패착으로 돌아왔는데 다른 항공사들은 정부의 지원과 무급휴직으로 근근히 회사를 끄려갈 수 있었지만 이스타항공은 인수를 포기한 제주항공의 요구에 항공기들을 지상에 놀릴 수 밖에 없어 결국 M&A가 무산되었을 때는 제일 먼저 퇴출될 위기에 내몰린 항공사가 되었습니다
제주항공으로써는 알짜배기 일본노선의 강력한 경쟁자를 퇴출시킬 수 있어 계약금 몇 백억원을 날리는 것이 아깝지 않은 결과가 나온 것이라 M&A 실패가 그렇게 나쁜 결과는 아닌 것 같습니다
이스타항공이 지난 7월20일 예정된 회생계획안 제출시점을 2개월 미뤄달라고 법원에 요청하면서 이로 인해 성정의 인수자금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데 새로운 주인인 성정의 자금력에 대한 의문은 인수계약 시점부터 줄곧 제기돼왔기 때문입니다.
이에 대해 이스타항공 측은 "채권 확정액을 정확하게 하기 위함"이라고 해명하기도 했는데 실제 이스타항공은 비용 미지급으로 장기간 전산 시스템 사용이 불가능했습니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빠른 정상화를 위해 직원들이 노력하고 있다"며 "8월 중 새로운 사무실로 입주하는 등 좀더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이스타항공은 오는 9월 중으로 채권을 확정하고, 채권자 및 관계인 집회를 통해 채권변제비율 조정에 나설 예정인데 이후 성정으로부터 받은 인수자금 약 1100억원으로 채권을 해결할 계획입니다.
이스타항공이 회생에 성공해 다시금 하늘길이 열리고 제주항공과 경쟁한다면 아주 재미있는 상황이 벌어질 것 같아 이스타항공의 회생에 지지를 보내고 싶습니다
솔직히 M&A 시장에서 제주항공이 보여준 모습은 신뢰를 저버리고 아주 교활한 짓을 벌인 것인데 경쟁기업의 속살을 다 보고 영업도 중단시킨 상태에서 인수를 못하겠다고 하는 것은 상대방 기업을 죽으라고 한 것과 다를 바 없는 행위로 이를 통해 대량해고가 발생하고 실제로 퇴출 직전까지 간 것은 제주항공의 신의없는 M&A딜에 의한 결과였습니다
다만 이스타항공을 인수한 성정의 매출규모가 이스타항공의 전성기때 1/9 수준이라 실제 경영능력이 있을 지에는 의문이 들기도 합니다
이스타항공 경영정상화까지 직원들 복직문제도 있고 자금여력이 있어야 하는데 성정의 능력은 그에 못 미쳐 보이기 때문입니다
성정은 이스타항공의 경영권 인수 후 최단시일 안에 경영안정을 시키고 기업공개(IPO)를 통해 자금안정을 꽤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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