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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819억원 어치의 자사주를 매입한 가운데, 해당 주식의 가치가 현재 154% 늘어난 것으로 나타나 역시나 오너가 직접 시장에서 주식을 매수할 때는 따라 사야 한다는 증시 격언을 재 확인해 주는 모습입니다.
5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지난 7월 1일 기준 시총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지난해 1월부터 올 7월 30일까지 대표이사 자사주 매입 현황을 조사한 결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총 88만5092주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한 것으로 집계됐는데 정의선 회장은 지난해 3월 23일부터 27일까지 5일 간 현대차 및 현대모비스의 주식을 매수했고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증시 불안으로 주가가 폭락하던 시기라 책임경영을 보여준 사례라고하지만 주가를 싸게 살 수 있는 기회를 잘 알고 있었던 것입니다.
당시 정의선 회장은 현대차 주식 58만1333주(406억원)와 현대모비스 주식 30만3759주(411억원)을 매입하는데 817억원의 개인돈을 투입했는데 지난 해 배당으로 받은 개인현금을 투입한 것입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정의선 회장의 자사주 매입과 관련해 "코로나19 글로벌 확산에 따라 금융 및 주식 시장이 불안한 상황에서 회사를 책임감 있게 끌고 나가겠다는 의지를 담은 활동"이라고 설명했지만 사실은 주식을 싸게 살 수 있는 타이밍을 잡은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정의선 회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추락했던 주가가 상승세를 타면서 높은 평가이익을 기록하고 있는데 지난해 3월 정의선 회장이 매입한 88만5092주의 가치는 816억6974만9750원이었지만 현재 가치는 154% 오른 2076억8233만7500원에 달해 평가차익은 1260억1261만7750원에 달합니다.
이렇게 때문에 오너가 주식을 시장에서 직접 매수할 때는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동반 매수해야 한다는 증시격언이 또 맞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으로 월급쟁이 사장들이 책임경영을 말하여 푼돈으로 사는 것과는 스케일도 내용도 다르기 때문입니다
즉 오너가 매수한 주식은 경영권이 붙어 있는 지분이라 단 한주만 움직여도 공시대상이기도 하고 경영권 변동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시장 유동주식에서 사라지는 주식지분이 되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주가에도 긍정적일 수 밖에 없습니다
한편 시총 500대 기업 내 852명의 전·현직 대표(지난해 1월부터 올 7월30일까지) 중 자사주 매입이 가장 활발했던 인물이 정의선 회장으로 자사주 매입 규모는 조사대상 전체 대표이사들의 자사주 매입 현황 중 주식수 기준으로 18.7%, 매입액 기준으로 53.9%에 달해 오너로써 제대로 역할을 보여준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정의선 회장의 주식 직접 매수는 현대기아차그룹의 지주회사 전환을 위한 준비의 일환으로 볼 수 있는데 예전 지주회사 전환을 위한 움직임에 외국인투자자들의 반발에 직면에 실패했던 경험을 살려 오너로써 책임지분을 인수해 발언권을 높이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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