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근 전대위 우크라이나 국제의용군 참전 후 부상 치료 차 귀국 예정

안녕하세요

우크라이나 국제 의용군으로 참전한 유튜버 이근 전 대한민국 해군 특수전전단 대위가 부상 후 치료차 귀국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근은 25일 자신의 SNS 계정에 "그동안 내 욕 열심히 했냐? 아직 살아 있어서 미안하다"라는 글과 사진을 올렸는데 
사진 속 이근은 우크라이나 국제 의용군으로 보이는 다른 군인들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는 현지 사진들입니다.

 

 
앞서 이근은 부상을 당해 한국에서 치료를 받을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는데 이근의 유튜브 채널 'ROKSEAL' 측은 커뮤니티 게시판에 "최근 적지에서 특수정찰 임무를 지휘하다 부상을 당했다, 이근 대위님은 병가를 내고 한국에서 추가 치료를 받을 예정이며 회복후에 한국 정부 허락 하에 우크라이나로 돌아갈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근은 미국 버지니아군사대학을 졸업한 교포 출신이지만 한국 군인이 되기 위해 미국 영주권을 포기하고 우리나라 군에 입대한 이력으로 많은 관심을 끌었는데 유튜브 콘텐츠 '가짜 사나이'를 통해 유명해졌고 여러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한 바 있습니다. 

 

이근 전대위의 소영웅주의에 열광하는 이들도 있지만 러시아와 중앙아시아의 러시아권 지역에서 근무하고 있는 우리 한국인 임직원들을 위험에 빠뜨릴 수 있는 일로 사적으로 남의 전쟁에 참전하는 것은 우리 법으로 금지하고 있는 사안입니다

 

여권법 위반에 대해 우리 외교부가 여러차례 경고를 했지만 이근 전 대위는 우리 법을 비웃기라도 하듯이 SNS로 자신의 행벅들을 TV엔터테인먼트 중계하듯이 올리곤 했습니다

 

물론 그가 폴란드의 호텔에 있다는 가짜뉴스도 SNS에 퍼지기도 했지만 그가 우크라이나에서 실제 했던 행적들은 알려진 것이 없고 이근 대위가 공개한 동영상과 사진만 일방적으로 유포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살아서 돌아와 다행이기는 하지만 우리 정부의 허락 하에 다시 우크라이나에 복귀하는 것은 우리 국민이 남의 전쟁에 사적으로 참전하는 것을 허가하는 것으로 결코 있을 수 없는 일이 될 것입니다

 

이근 전 대위의 이런 행위는 개인의 상품성을 올리는 일이 될수 있겠지만 우리 공동체와 국민들을 위험에 빠뜨릴 수 있는 사안으로 신중하지 못한 처사라고 생각합니다

 

한국전쟁 당시 북한 편에 섰던 우크라이나를 위해 우리나라 국민들이 피를 흘릴 이유도 없지만 러시아군의 전쟁범죄행위도 비난 받아 마땅하다는 생각이 들기는 합니다

 

이에 우리 정부는 비살상 군수품과 인도주의 물품을 우크라이나에 제공하고 있어 국제 사회의 지도국으로 역할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상기해야 할 것입니다

 

이근 전 대위의 언행은 신중하고 어른스런 우리 국민들을 모욕하고 조롱하는 일베와 다를 바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쩌다 우리 사회가 저런 소영웅주의에 메몰된 일베들의 놀이터가 된 것인지 한심하고 답답할 따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