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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화이자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을 긴급승인하고 접종에 들어간 영국에서 변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발생해 유럽 전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백신이 무용지물이 될 것이란 우려도 나오고 있는데 전문가들은 아직까지 백신의 효능이 감소할 것이란 증거는 없다고 보고 있지만 진행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영국 최고 의료 책임자인 크리스 휘티는 지난 19일(현지시간) "새로운 변종이 더 빨리 퍼지고 있고 수도와 남동부 지역에서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며 "새로 발견된 변종 바이러스가 1000여 종에 달한다"고 말했고 이어 "새로운 균주가 더 높은 사망률을 유발하거나 백신과 치료에 영향을 미친다는 증거는 아직 없지만 이를 확인하기 위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영국 정부에 따르면 코로나19 발병률은 지난주 런던에서 거의 두 배가 됐고 변종 바이러스는 기존의 바이러스보다 전파 속도가 70% 빠른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영국에서는 전날 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3만5000명을 돌파해 사상최고를 기록했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영국에서 등장한 코로나19 변종에 대해 알고 있지만 이 변종이 기존 바이러스와 다르게 작용한다는 증거는 아직 없다"며 "백신이 무용지물이 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미국 백신 개발 프로젝트 '초고속 작전'(Operation Warp Speed) 최고책임자인 몬세프 슬라위도 영국에서 유행하고 있는 코로나19 변종 바이러스에도 백신이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그는 전날 CNN에 출연해 "현재 승인된 백신들이 영국에서 확산하고 있는 변종 바이러스에 효과가 없을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변이가 심할 경우 기존의 백신이 듣지 않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향후 사태를 예의주시해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고 영국의 파이낸셜타임스(FT)는 전했습니다.

하지만 변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해 유럽 각국의 공포감은 점점 커지는 상황인데 AFP통신에 따르면 영국 도버항구는 "프랑스의 국경통제 때문에 추가 공지가 있을 때까지 사람이 동행하는 모든 영국발 운항을 금지한다"고 전날 밝혔습니다.

이는 프랑스 정부가 21일 0시부터 48시간 동안 영국에서 오는 모든 이동을 중단한 데 따른 조치입니다.

도버 항구는 영국과 유럽대륙 서쪽 말단에 있는 프랑스를 이어주는 교통 거점인데 프랑스는 화물을 운반하는 트럭을 포함해 영불해협 아래의 유로터널을 통해 영국에서 오는 이동도 금지한다고 밝혔습니다.

네덜란드 정부도 영국에서 여객선을 타고 오는 승객들의 입국을 거부할 것이라고 밝혔는데 앞서 네덜란드는 코로나19 변종 바이러스 확산을 들어 영국발 항공편의 도착을 금지했습니다

영국에서 발견된 변종 코로나19바이러스가 이번에 개발된 코로나19백신에 사멸하는 지는 추가적인 임상실험이 있어야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바이러스는 자체변이가 심하기 때문에 이에 대한 대응이 어려운 질환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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