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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과 에어부산이 거래 재개 후 2거래일 연속 약세를 보이고 있는데 여객 매출 감소에 따른 순손실 누적과 대규모 유상증자 계획이 부담이 되고 있습니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31분 현재 아시아나항공은 전 거래일 대비 1450원(-7.77%) 하락한 1만7200원에 거래되고 있고 같은 시각 에어부산은 전 거래일 대비 225원(6.21%) 하락한 3400원에 거래 중입니다.
아시아나항공과 에어부산은 51일 만에 거래가 재개된 지난 16일에도 각각 2.86%, 7.29% 주가가 하락했습니다.
방민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아시아나항공은 당분간 순손실이 누적되면서 자본이 축소할 가능성도 염두에 둬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방 연구원은 “2분기 아시아나항공의 별도 기준 2분기 영업이익은 1070억원에 달하겠지만, 연결 자회사(저비용항공사·LCC)의 손실이 이를 상당부분 상쇄할 것”이라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277억원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금융비용을 감당하기에는 역부족”이라고 말했습니다.
아시아나항공과 에어부산은 재무구조개선을 위한 대규모 유상증자를 계획 중인데 에어부산은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약 2500억원을 조달하고 발행할 신주 주식 수는 1억1185만주로 예정 발행가는 2235원으로 조달 자금은 자본잠식 및 부채비율 개선 등 재무구조개선을 위한 채무상환 및 운영자금으로 사용할 예정입니다.
아시아나항공도 대한항공의 유상증자 참여 계획을 알렸는데 기업결합신고 등 선행조건을 충족할 경우 1조5000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가 진행되는데 대한항공이 최대주주로 올라서며 예상 지분율은 63.9%로 유상증자 대금은 운영자금 및 차입금 상환에 사용할 예정입니다.
아시아나항공에 대한 대한항공의 유상증자는 이미 산업은행이 한진칼에 투자하면서 예정된 것인데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 최대주주로 올라서면서 양대 항공사의 합병으로 한발 더 다가가게 된 것입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통합 국적기 출범은 2022년이 지나서야 가능할 것으로 보이는데 구체적인 첫 움직임이 아시아나항공에 대한 유상증자로 이를 통해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에 대해 최대주주 지위로 올라설 수 있기 때문입니다
최대주주 지분은 당장 유동화 될 주식이 아니기 때문에 시장내에서는 유통가능 주식이 줄어드는 효과가 있습니다
당장 주식수가 급증해 주당가치는 떨어지겠지만 장기적으로 유통주식수가 줄어드는 효과라 주가는 하락 후에 다시 반등할 수 있어 보입니다
투자에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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