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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신사역 8번 출구로 나와서 가로수길 가는 골목길에 있는 먹자골목은 오래된 역사만큼 노포맛집들이 많은 곳으로 20대 대학생 때 즐기던 술집이 이제는 반백의 나이에도 다시 찾을 수 있는 노포맛집으로 변해 있는 동네입니다

"태공호프치킨"은 1985년부터 한 자리를 지키고 있는 가로수길 노포 맛집으로 옛날 맛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치킨으로 더 유명한 곳입니다

신사동 먹자골목에서 워낙 유명한 곳이라 찾는 이들이 많아서 요즘같은 여름 날씨에는 초저녁부터 자리가 거의 다 찰 정도로 당골들이 많은 곳입니다

1차를 신사동 가로수길 고기집이나 횟집에서 하고 2차로 가볍게 맥주 한잔하러 왔다가 옛날 맛이 그리워 치킨을 꼭 주문해 남은 것은 포장해 갈만큼 먹다보면 어린 시절 먹던 그 치킨맛을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워낙 유명한 곳이라 맥주회사도 특별히 신경쓰는 곳인데 매일 호프관을 잘 청소해 생맥주 본연의 맛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어 맥주회사도 인정할만큼 맥주맛도 좋은 곳입니다

무더운 여름 시원한 에어콘 안에서 느끼는 맥주의 맛이 고기서 고기라는 말들을 많이 하는데 진짜 제대로 잘 관리된 맥주맛을 옛날 추억의 치킨과 함께 드시고 싶다면 꼭 한번 들려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3대가 업을 쌓아야 주말부부를 한다는 것만큼 무더운 여름날 2차로 자리를 잡기 어려운 곳이기도 해 대기를 타지 않고 치맥을 즐기실려면 초저녁에 일찍 찾아가야 성공할 수 있을 겁니다

후라이드 치킨과 함께 나오는 샐러드도 옛맛 그대로라 "태공호프치킨"에서 생맥주를 치맥과 함께 드시면 옛날로 타임슬립한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겁니다

가격도 신사동에서 착한 가격으로 유명하기 때문에 젊은 친구들도 단체로 많이들 찾는 곳인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나이 지긋한 중년의 아저씨들이 당골로 많이 찾는 것은 변함없는 옛날치킨맛에 생맥주 하는 재미가 남아 있기 때문일 겁니다

아버지의 젊었을 때를 느끼고 싶다면 "태공호프치킨"이 제격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신사역 8번 출구로 나가 가로수길 먹자골목에 가면 이면도로변에 있어 찾기 쉽습니다

태공호프치킨 전경

내부모습 저 안쪽으로 방이 하나 있습니다

맥주맛을 제대로 관리한다고 맥주회사에서 인정했네요

메뉴판(2023년 6월 기준)

치킨무도 이집에서 직접 담근다고 합니다

치킨을 주문하고 생맥주를 주문하면 강냉이와 함께 생맥주부터 나옵니다

옛날 치킨 맛을 간직한 후라이드치킨

치킨이 나왔으니 생맥주를 또 시켜야죠

2명이 3잔씩 시원하게 마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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