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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3x4gtlRtv9k

안녕하세요

러시아에서 발사된 것으로 추정되는 미사일 두 발이 15일(현지시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와 유럽연합(EU) 회원국인 폴란드 영토 내에 떨어져 2명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폴란드 라디오방송 ZET는 이날 경로를 벗어난 미사일 2발이 폴란드 동부 우크라이나 국경지대 마을 프르제워도우에 떨어져 2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는데 앞서 미 정보당국 고위관계자는 러시아 미사일이 폴란드 영토내에 떨어져 2명이 사망했다고 확인했다고 AP통신이 전했습니다.

 

마테우시 모라비에츠키 폴란드 총리는 즉시 긴급국가안보위원회를 소집했다고 폴란드 정부 대변인은 트위터를 통해 밝혔는데 러시아는 이날 키이우를 비롯해 우크라이나 주요 도시에 약 100발의 미사일 공격을 퍼부으며 대규모 공습을 재개했습니다.

 

이날 우크라이나에서는 동북부 하르키우, 서부 르비우, 북부 지토미르, 동부 수미를 비롯해 각지 주요 도시 에너지 기반시설이 공격을 받으면서 전국적으로 700만가구에 정전이 발생했습니다.

 

미 국방부는 일단 보도 내용에 대해 현재로서는 확인할 수 없다는 신중한 입장을 유지하면서도 나토 동맹에 대한 미국의 방위 약속은 분명하다는 원칙을 재확인했는데 특히 폴란드 정부와 협조하에 사태를 파악 중이며 이를 토대로 다음 단계를 결정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패트릭 라이더 미 국방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이와 관련해 “현 시점에서는 이들 보도를 확증할 어떤 정보도 가지고 있지 않다”며 “면밀히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나토 회원국 구석구석을 확실히 방위하겠다고 약속한 상황에서 이번 미사일 발사가 갖는 의미를 묻는 질문엔 “추정하거나 앞서가고 싶지 않다”면서 “안보 약속과 관련해서는 우리는 나토 영토의 마지막 1인치도 수호하겠다는 약속을 분명히 한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에이드리엔 왓슨 대변인은 트위터에 “폴란드에 대한 보도를 보았고 폴란드 정부와 추가 정보를 모으기 위해 협력 중”이라고 적었고 그러면서 “현재로서는 어떤 세부 내용에 대해서도 확인할 수 없다”며 “무슨 일이 발생했는지 확인해 무엇이 정확히 다음 단계가 될지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은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러시아가 나토 회원국을 공격할 경우 나토 조약 5조의 집단안보 관련 조항을 발동해 나토 전체가 공격받은 것으로 간주해 대응할 것이라며 러시아에 경고해왔지만 폴란드에 떨어진 것이 러시아 미사일이 맞는다고 하더라도 폴란드를 직접 겨냥한 게 아니라 우크라이나를 공격하다가 발생한 오발사건으로 드러날 경우 미국을 비롯한 나토의 대응도 달라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한편 러시아 국방부는 러시아 미사일이 폴란드 영토에 떨어졌다는 폴란드의 언급을 ‘의도적 도발’이라며 폴란드 국경을 목표로 한 러시아의 공격은 시행되지 않았다고 반박했습니다.

 

러시아의 인테르팍스 통신은 폴란드의 이 같은 주장은 갈등 상황을 고조시키는게 목표라는 게 국방부의 지적이라고 전했습니다

 

러시아가 적극적으로 부인하고 있어 폴란드 농장에 떨어진 미사일인지 로켓인지 알 수없는 무기의 의도성에 논란이 있지만 NATO 가맹국에 떨어진 무기로 NATO 가맹국 국민이 사망한 사건은 자칫 3차 대전이 될 수 있는 문제라 할 수 있습니다

 

미국도 NATO의 조약 5조 집단안보 관련 조항을 발동했을 때 상황을 알기에 신중할 수 밖에 없는데 폴란드의 경우 자국민 2명의 사망에 어떤 식으로든 대항할 수 밖에 없어 자칫 확전의 빌미가 될 수도 있어 보입니다

 

러시아로써는 우크라이나 하나를 상대하기도 버거운 상황에서 NATO를 상대한다면 핵무기를 사용할 수 밖에 없는 최악의 상황으로 치달을 수 있어 이번 폴란드 미사일 사망사고에 적극적으로 부인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미국이 폴란드를 다독여 확전을 막아야 하는 상황이 발생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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