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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의 경영권이 현대차그룹으로 넘어간 이후 대규모 인력구조조정과 사업구조조정을 통해 민영화 체질로 전환을 준비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현대차그룹은 KT이사진에 지분만큼 이사를 선임하지만 경영권에 간섭하지 않는다고 하지만 현대차그룹이 KT그룹의 최대주주로 인정받으면서 대규모 구조조정을 통해 민영기업으로 전환을 준비하는 모습입니다
예전 한국이동통신을 SK그룹에 넘겨 SK텔레콤이 된 이후 가장 큰 공기업 구조조정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 KT는 기간통신사업자로 인터넷 네트워크 뿐 아니라 전화와 통신 네트워크를 관리하는 회사입니다
KT는 전체 인력의 약 6분의 1을 구조조정한 것으로 약 2,800여명이 희망퇴직을 신청했고 네트워크 관리 등 현장직 퇴사자들은 단기계약직으로 재고용하여 내년 네트워크 운용 자회사 KT 넷코어 출범까지 네트워크 운용을 맡기다 출범후 자회사 직원으로 재고용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T는 대규모 퇴직자 발생으로 생긴 공백을 메우기 위해 정년 퇴직자들을 대상으로 계약직으로 현업 복귀 의사가 있는지도 조사 중인데 높은 인건비의 기존 직원들을 해고하고 낮은 임금으로 즉시 투입할 수 있는 퇴직자를 단기계약으로 재고용하여 인건비를 크게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KT는 인력 공백에 따른 통신망 불안 우려에 대해 대비책이 충분하다고 강조하고 있지만 이런 대규모 인력구조조정을 처음 KT가 해 보기 때문에 불안감을 씻어내기에는 어려워 보입니다
KT는 KT 넷코어에 기존에 관련 직무를 담당하던 4천400명의 77%에 해당하는 3천400명을, KT P&M의 경우 기존에 해당 업무를 담당하던 420명의 90%에 해당하는 380명을 선발해 전출할 예정이었는데 희망퇴직자가 너무 많아 목표 인원을 못 채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T는 부족한 인력을 신입사원을 채용할 것으로 보여 오랜만에 KT에 대규모 신입채용이 이뤄질 전망입니다
KT의 인력구조조정이 기존 운용과 관리에 문제만 일으키지 않으면 저임금 신입사원을 대규모로 채용할 수 있어 청년실업에 숨통이 트일 것도 같습니다
현대차그룹과 KT가 모빌리티 분야에 협력하는데 있어 KT의 통신서비스 기능의 고도화가 필요해 보여 관련 인력의 신규채용도 필요해 보입니다
KT가 기존의 전화국 이미지에서 첨단 통신서비스 회사로 전환하는 게기가 될지 현대차그룹의 최대주주 지위 확보가 어떤 결과로 귀결될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KT의 지난 3분기 실적기준 적정주가는 63,000원으로 지난 해 7월 11일 29,000원 최저가를 기준으로 꾸준히 상승해 지난 11월 1일 44,500원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대규모 인력구조조정으로 KT의 조직이 흔들려 조직안정화에 실적 둔화와 사고 위험성이 커진 상태라 불확실성이 큰 상황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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