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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1y29_T8A6U8

안녕하세요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휴센텍에 대해 감사의견이 감사범위 제한 및 계속기업 존속능력 불확실성으로 인한 ‘의견거절’임을 공시됨에 따라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했다고 22일 공시했습니다.

 

거래소 측은 “상장폐지에 대한 통지를 받은 날로부터 15일 이내에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며 “이의신청이 없는 경우에는 상장폐지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거래소는 상장폐지 사유 발생으로 휴센택의 주권매매거래정지 기간이 변경된다고 밝혔는데 정지기간은 기존 ‘올해 2월9일 부터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여부에 관한 결정일까지’에서 ‘상장폐지에 대한 이의신청 기간 만료일 또는 이의신청에 대한 상장폐지 여부 결정일까지’라는 조건이 추가됩니다.

 

최근에 휴센텍은 200억원의 자금은 수산화리튬을 생산하는 리튬플러스라는 회사에 투자했는데 이대로 상장폐지될 경우 휴센텍 주주들은 리튬플러스에 투자한 자금을 고스란히 날리게 될 수도 있습니다

 

상장폐지될 경우 공시의무가 사라져 이후 투자된 자금이 어떻게 사용되고 리튬플러스라는 회사가 어떻게 되는지 알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한국거래소는 지난 2월 9일 휴센텍에 현 대표이사 등의 횡령·배임혐의설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하고 주권 매매거래 정지 조치를 내렸고 이에 휴센텍은 지난 18일 최대주주인 제우스2호조합, 전 경영지배인 배모씨가 현 각자대표 강모씨, 이모씨 및 전·현직 사내·사외이사 등 9명을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 위반(업무상 배임) 혐의로 고소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이번 공시로 인한 거래정지 조치가 연장되게 되었는데 지난해 3분기 말 기준으로 1만3000여명의 소액주주가 보유한 휴센텍 지분 60.57%가 거래불가 상태에서 상장폐지 위기로 넘어가게 생겼습니다

 

1999년 1월 설립된 유니맥스정보시스템이 2018년 3월 유진ACPC스팩2호와 합병을 완료하고 코스닥시장에 상장했는데 상장 이후 올해로 4년이 채 안되는 기간 회사 이름은 '한컴유니맥스' '리퓨어유니맥스' '유니맥스글로벌' '이디티'에 이어 현재의 휴센텍까지 5차례나 바뀌었는데 휴센텍이라는 이름을 달게 된 지는 불과 8개월 밖에 되지 않았고 이렇게 사명이 자꾸 바뀐 것은 최대주주 손바뀜이 그만큼 잦았던 까닭입니다.

 

휴센텍은 주인이 바뀔 때마다 증자와 전환사채 발행을 남발했는데 2018년 스팩합병으로 우회상장할 때만 해도 1965만여주였지만 2021년 3분기말 기준 8555만 9000여주로 4배이상 급증해 그 만큼의 자금을 시장에서 조달해 상장폐지로 허공에 날려버리게 되었습니다

 

현재는 경영권 분쟁까지 발생해 이전투구가 이뤄지고 있어 주력 사업인 방위사업도 어찌되어 가는 지 알 수 없는 상황입니다

 

이렇게 실적부진에 M&A를 통해 주인이 자주 바뀌고 주식관련 채권인 전환사채와 신주인수권부사채 등을 남발하며 최대주주 지분이 낮아지는 회사는 아무리 좋은 호재를 내놓는다고 해도 머니게임으로 치부하는 것이 맞아 보입니다

 

진짜로 신규사업을 제대로 해서 큰 수익을 낼 수 있으면 주가가 쌀 때 최대주주 지분을 늘리지 신주를 남발해 최대주주 지분희석을 시키지 않기 때문입니다

 

최근 유튜브에 넘쳐나는 분석영상들을 보면 하나같이 저가주에 수산화리튬이나 방산주 같은 뜬구름 잡는 헛소리들로 개인투자자들을 유인하는데 대부분 실패한 작전에 조금이라도 손해를 덜보고 빠져나가려는 세력들이 상폐종목을 혹시나 하는 맘에 사는 개인투자자들을 유인하려는 것이 아닐까 의구심이 들기도 합니다

 

정상적인 회사도 신규사업에 수익을 내기 어려운데 상폐를 앞두고 200억원의 내부 회사돈을 수산화리튬을 생산하는 외부회사에 투자한다는 것이 말이 안된다는 생각이 들어 배임이나 또 다른 종류의 횡령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투자에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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