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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용 파스너 전문업체 "케이피에프"에 대해서 보유 계열사의 싯가총액을 감안할 때 상대적으로 현저히 저평가 국면이라는 독립리서치사인 밸류파인더의 보고서가 나왔습니다
산업용 파스너 제품과 자동차용 단조부품을 주력으로 생산하는 케이피에프는 2018년과 2021년 각각 로봇 정밀감속기를 양산하는 에스비비테크와 선박용 케이블업체인 티엠씨 지분을 인수했는데 양사에 대한 자산가치가 주가에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다는 주장입니다
이충헌 밸류파인더 연구원은 케이피에프가 보유한 에스비비테크 지분율 39.77%를 감안할 때 에스비비테크의 싯가총액과 비교해 케이피에프가 보유한 에스비비테크 지분가치를 주가가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다른 계열사인 선박용 케이블업체인 티엠씨의 가치도 조선업황이 살아나면서 부각되고 있는데 이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아울러 케이피에프가 신재생에너지인 풍력발전기에 대해 POSCO와 함께 사업을 진행하고 있어 성장성도 있는 기업이라고 평가할 수 있습니다
케이피에프의 지난 해 온기 실적 기준 적정주가는 9000원으로 평가되는데 주가가 이를 반영하지 못하고 있어 뒤늦게 실적을 반영한 주가흐름이 나타난 모습입니다
이충헌 밸류파인더 연구원이 지적한 계열사의 지분가치는 경영권 때문에라도 유동화할 수 없는 지분이라 단순히 기업가치 평가에 산입할 것은 아니라고 생각되는데 오히려 에스비비테크는 적자를 기록하고 있어 케이피에프에 빨대로 연명하고 있는 처지가 아닌가 의구심이 들어 할인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생각도 듭니다
에스비비테크는 아직 흑자전환과 규모의 경제에 대한 비전도 가늠하기 어려운 상황이라 유동성이 있는 주식이라는 것 밖에 의미는 없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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