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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교사 출신으로 중국에서 알리바바를 창업한 마윈이 중국 정부의 금융정책에 대해 비판했다가 1년여를 해외로 떠도는 신세가 되었는데 어제 중국으로 귀국해 중국정부와 화해를 한 것으로 보입니다
마윈의 중국 정부의 금융정책에 대한 비판으로 알리바바의 IT 계열사 인 앤트그룹의 IPO도 실패하면서 큰 어려움에 봉착했는데 결국 알리바바 회장자리를 내놓고 해외로 유랑길에 나설 수 밖에 없었습니다
마윈이 재벌이 되면서 그의 말에 힘이 실리는 것을 목격한 중국 정부의 규제가 마윈 회장의 외유의 주요 원인이 되었는데 중국 정부의 오류에 대한 공격은 결코 받아들일 수 없는 도전이 되기 때문입니다
마윈은 귀국과 함께 활발한 활동을 보이고 있는데 그가 고향인 중국 저장성 항저우에 세운 원구학교를 방문하는 것으로 첫 대외활동을 알렸고 이후 27일 베이징에서 폐막한 중국발전고위급포럼(CDF)에 방문해 기업 경영인들과 만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중패권전쟁 와중에 미국의 인플레이션감축법IRA과 반도체과학법Chips로 인해 첨단기술분야에서 타격을 받은 중국이 3기 시진핑 국가주석 체제가 출범하면서 친기업 정책으로 돌아서며 마윈의 귀국을 종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의 대표적인 빅테크 기업인 알리바바는 그의 귀국과 함께 6개의 주요 사업분야로 기업분할을 발표했는데 장융 알리바바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클라우드 인텔리전스그룹 타오바오 등 전자상거래 커머스, 음식배달 플랫폼, 엔터테인먼트그룹 등 6개 독립 사업 단위로 나눌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지주회사인 알리바바그룹 아래에 6개 독자 회사를 두는 구조로, 각자 이사회를 설치하고 그룹별 CEO도 따로 두는 구조입니다
뉴욕 증시에서 알리바바의 미국 주식예탁증서(ADR)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9% 넘게 확 뛰었습니다.
마윈의 귀국은 중국이 2년 넘게 이어온 '빅테크 때리기'가 일단락됐다는 신호로 해석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중국도 빅테크기업 살리기에 나서며 미국의 반도체와 정기차 패권주의에 대항하는데 우리나라 윤석열 정부는 그린밸트를 풀어 첨단기업들을 육성할 산업단지를 개발하겠다고 하지만 결국 부동산투기를 하겠다는 것으로 대표적인 삽질을 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산업단지가 없어서 우리나라 첨단산업이 어려워진 것이 아니라 미국과 중국의 패권전쟁 와중에 개별기업들이 대항할 수 없는 강대국의 통상규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입니다
윤석열 정부는 이명박 정부와 마찬가지로 삽질하는 정부로 기록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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