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크를 타고 유튜브에서 시청 부탁드립니다. 좋아요 구독은 더 좋은 콘텐츠 제작에 큰 힘이 됩니다
안녕하세요
금양의 주가가 52주 신고가 행진을 벌이고 있는데 주력사업인 발포제에서 벌어들인 현금으로 2차전지와해외자원개발인 콩고 리튬광산 개발사업에 뛰어들어 기대감이 주가를 밀어올리고 있습니다
금양은 현재 전기차용 리튬 배터리의 핵심재료인 수산화리튬 가공과 이차전지 성능 향상을 위한 지르코늄 첨가제 사업, 원통형 이차전지 사업과 수소연료전지 사업을 신규사업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해 10월에는 이차전지의 핵심 소재인 리튬 원자재 확보를 위해 콩고민주공화국의 현지 개발사와 마노노 광산 개발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올해 들어서는 부산에 대규모 이차전지 생산공장 건립을 추진하는 등 신규사업에 막대한 자금을 쏟아붓고 있습니다
금양의 공격적인 신규사업 투자에 주가도 화답하고있는데 지난 해 7월까지만 해도 5000원대 불과했던 주가가 이후 꾸준히 급등해 올해 3월 27일 82,500원의 52주 신고가를 기록했습니다
불과 8개월 만에 주가가 수직상승하자 류광지 회장의 지분가치도 함께 급증하고 있는데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류광지 대표의 지분가치는 전날 기준 1조7347억원으로 나타났는데 류 대표는 2297만6103주, 약 39.58%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최대주주입니다
최대주주 특수관계인은 7명으로 케이제이인터내셔날(3.08%), 케이와이에코(2.01%) 등이 1% 넘는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데 특수관계인의 지분을 포함할 경우 전 대표가 보유한 지분은 총 45.37%, 지분가치는 1조9885억원에 달합니다
금양은 기존 주력사업인 발포제 영역에서 글로벌 1위를 차지한 기업인데 회사의 발포제는 약 30%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76여개국에 고객사를 확보하는 등 캐시카우 역할도 톡톡히 해내고 있습니다.
금양은 2년 이차전지 핵심 소재인 수산화리튬을 가공할 수 있는 설비를 구축하며 에너지 관련 신규사업을 준비해 왔고
회사는 앞서 2020년 자회사 금양이노베이션을 설립하고 수소연료전지 사업에도 진출했으며, 지난해 10월에는 이차전지 핵심 소재인 리튬을 확보하기 위해 콩고민주공화국의 리튬 광산 개발 및 지분투자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습니다
또 전기차용 리튬배터리 핵심 재료인 수산화리튬 가공과 이차전지 성능 향상을 위한 지르코늄 첨가제 사업을 진행해왔고 이에 따라 올해부터는 금양의 지르코늄이 현대차 아이오닉6에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는 의견들이 대두되었습니다.
아울러 금양은 삼성SDI·LG에너지솔루션에 이어 국내에서 세번째로 '2170 원통형 이차전지' 개발에 성공했으며, 현재까지 이차전지 소재 라인도 꾸준히 확충하고 있는데 회사는 올해 연말까지 200만 셀을 우선 공급하고, 2024년까지 1억 셀 규모의 설비규모를 갖추겠다는 계획을 내놓았습니다.
금양은 더 나아가 3조원 매출을 목표로 부산 기장군(18만㎡)에 8000억원을 투자해 2026년까지 3억셀 규모의 이차전지 생산공장 건립을 준비하고 있는데 이를 통해 향후 이차전지 순환 사업에도 참여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이런 신규사업에 대한 기대감으로 묻지마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실적을 앞질러 주가가 급등하고 있는데 이에 따라 코스피200지수 편입도 기대할 수 있게 되었는데 인덱스펀드들의 경우 지수오류를 막기 위해 급등한 주가에서 주식을 살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만들어질 수 있습니다
최대주주 지분이 약 45%에 달해 유동물량이 대부분 잠겨 있으면 추가적인 주가 상승도 가능해 보이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발포제 만들던 회사가 갑자기 2차전지와 같은 첨단 분야에 뛰어들어 성과를 낸다는 것도 이상하고 아직은 계획만 무성할 뿐 별다른 실행도 안되고 있는 것 같아 주가만 랠리를 펼치고 있는 모습입니다
지금 금양의 주가급등은 예전 코로나19팬데믹 상황에서 신풍제약의 돌풍과 비슷한 양상을 보이고 있는데 그 당시에도 신풍제약 주가 급등으로 코스피 200 지수 편입이 실제 이뤄졌고 이에 따라 인덱스펀드들의 매수세가 유입되기도 했습니다
금양의 주가급등은 신규사업인 2차전지와 콩고의 리튬광산 개발에 대한 기대감이 만든 것으로 아직 수익성과 연결되기에는 한계를 갖고 있는 상황입니다
과연 중소기업에 불과한 금양이 삼성SDI와 LG엔솔 그리고 SK온 같은 대기업과 경쟁할 수 있을 지 의문이기도 합니다
해외에서 일본의 파라소닉과 중국 BYD 등과도 경쟁해야 하는 전기차배터리 사업을 제대로 할 수 있을 지도 의문입니다
무엇보다 해외자원개발이 기업자금을 해외로 이전시켜 배임횡령할 때 주로 사용되었다는 점에서 콩고 리튬광산 개발 건도 색안경을 끼고 볼 수 밖에 없는데 회사측의 일방적인 주장일 뿐 아직 해외자원개발에 대한 객관적 증거는 부족해 보입니다
신풍제약도 코로나19치료제 개발로 한참 주가가 오를 때는 환상속에 빠진 사람들이 많았고 종국에는 광신도로 변한 사람들도 많은데 금양도 마찬가지 결과가 될 것 같다는 불안감이 있습니다
발포제 1위 기업이 지난 해 순손실로 적자전환하는 것도 이해가 되지 않는데 투자규모가 정상적인 범위를 벗어나고 있다고 생각되기 때문입니다
지난 해 하반기부터 금양의 적극적인 IR도 주가부양을 위한 의도를 담고 있는데 솔직히 주가부양을 통해 시장을 통해 돈을 마련하려는 것이 아닌가 의구심이 듭니다
결국 신풍제약과 비슷한 결과가 금양에서도 반복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투자에 참고하세요
'주식시장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씨아이에스 최대주주 교체 앞두고 삼성SDI와 전고체배터리 양산 공동연구 소식에 급등세 (0) | 2023.03.29 |
---|---|
켐트로스 2차전지 핵심 첨가제 시장 성장 수혜 기대감 (0) | 2023.03.29 |
중국 알리바바 창업자 마윈 귀국 알리바바 6개 회사로 분할 발표 (0) | 2023.03.29 |
미국 반도체과학법Chips 도 넘는 요구 한국정부는 뭘하고 있나? (0) | 2023.03.29 |
일본 OLED업체 "JOLED" 파산 망해가는 전자왕국의 상징 (0) | 2023.03.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