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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7iUXWrPM4mo

안녕하세요

미국증시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지정학적 긴장에 또다시 하락했습니다.



23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64.85포인트(1.38%) 하락한 33,131.76으로 거래를 마감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79.26포인트(1.84%) 떨어진 4,225.50으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344.03포인트(2.57%) 밀린 13,037.49로 장을 마쳤습니다.



투자자들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와의 전면전 가능성을 주시했는데 S&P500지수가 최근 고점 대비 10% 하락하며 기술적 '조정' 영역에 진입하자 저가 매수 흐름도 나왔으나 반등은 오래가지 못했고 S&P500지수는 4거래일 연속 하락했고, 다우지수와 나스닥지수는 5거래일 연속 떨어졌습니다.



다우지수도 1월 기록한 고점 대비 10.34% 하락해 조정 영역에 진입했고, 나스닥지수는 고점 대비 19.58% 하락해 약세장(20%↓) 진입을 코앞에 뒀습니다.



우크라이나는 친러 분리주의 공화국들이 장악한 동부 돈바스 지역을 제외한 전역에 국가비상사태를 선언하기로 했고, 우크라이나 당국은 예비군 징집에 나서는 등 전면전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미 국방부 당국자는 이날 15만 명 이상의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와 국경을 접한 러시아, 벨라루스 접경지대에 배치돼 있다며 이들의 80% 진격 태세를 갖췄다고 평가했습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주재 자국 대사관의 철수를 시작했으며,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에 체류하는 자국민에게 러시아를 즉각 떠날 것을 권고했습니다.



이날 우크라이나 의회, 내각, 외무부 등 각 국가 기관과 은행들이 디도스 공격을 받았다는 소식도 나와 시장의 불안을 높였습니다.



미국을 비롯한 서방은 러시아에 대한 각종 제재를 단행했으나 이러한 제재가 일촉즉발의 위기를 막는 데 얼마나 효과가 있을지는 미지수로 투자자들은 이번 사태가 에너지 가격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주시하고 있는데 이미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에 육박한 상황에서 이번 사태가 최대 산유국 중 하나인 러시아의 원유 수출에 차질을 빚을 경우 유가는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10년물 국채금리는 오름세를 지속해 1.98% 수준까지 올라섰고 금리와 반대로 움직이는 국채 가격은 하락했습니다.



S&P500지수 내 에너지를 제외한 10개 업종이 모두 하락했는데 임의소비재와 기술 관련주가 각각 3%, 2% 이상 하락하며 약세를 주도했습니다.



에너지 관련주는 1% 이상 올랐는데 세계 2위 산유국이자 천연가스 세계 1위 생산국인 러시아에 대한 경제제재로 공급측면에서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보안 소프트웨어 업체 팔로알토 네트워크의 주가는 4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웃돌았다는 소식에도 0.4% 상승에 그쳤고 
트위터의 주가는 10억 달러 규모의 고금리 채권을 발행하겠다고 밝힌 이후 0.5%가량 하락했습니다.



건축 자재 유통업체 로우스의 주가는 예상치를 웃돈 실적과 연간 실적 전망치 상향 소식에도 0.2% 오르는 데 그쳤습니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지정학적 위기는 단기적으로 시장의 변동성을 높일 수 있으나 장기적인 영향은 제한될 것으로 예상했는데 트루이스트의 에일렘 센유즈 선임 글로벌 매크로 전략가는 CNBC에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지만, 역사적으로 군사적 사건이나 혹은 위기 이벤트는 시장에 변동성을 주입하는 경향이 있으며, 종종 단기적인 조정을 야기해왔다"라며 "그러나 주식시장은 해당 이벤트가 경제를 침체로 몰고 가지만 않는다면 반등하는 경향을 보여왔다"고 말했습니다.



유가 상승으로 인플레이션 압력이 높아지는 동시에, 경기가 둔화할 위험이 커지는 점은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정책 결정을 어렵게 할 수 있다는 진단도 나오고 있는데 오안다의 에드 모야 선임 시장 애널리스트는 보고서에서 "에너지 비용이 치솟을 것이라는 점에서 전이 위험은 인플레이션 압력을 높일 것이며, 코로나19에서 회복하는 경기회복세에 많은 부문에 타격을 줄 수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지정학적 위험은 경기 회복 주기를 더욱 늦춰 연준이 3월 회의에서 50bp 금리를 인상할 위험은 제거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침공은 잔기전으로 끝날 가능성이 큰 전쟁으로 전면전이 개시될 경우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의 상대가 되지 않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서방과 미국이 직접 참전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다만 크림반도를 러시아에 강제병합 당한 이후 우크라이나에 대한 서방의 군사원조가 몇 년동안 이뤄졌기 때문에 과연 우크라이나군의 무장 정도와 훈련 정도를 볼 때 러시아군이 얼마나 피를 흘리며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를 차지하느냐의 문제를 도출할 가능성이 커보입니다

 

만약에 러시아군이 단시간 안에 우크라이나 키예프 수도를 함락하지 못한다면 서방의 경제제재로 러시아의 장기 군사행동은 제약을 받을 가능성이 크고 그럴 경우 우크라이나 사태는 제2의 시리아처럼 장기전으로 러시아의 발목을 잡는 아킬레스건이 되고 푸틴의 종신 대통령을 막는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푸틴도 이런 위험을 알기에 함부로 군사행동에 나설 수 없는 것으로 긴장만 높일 때가 러시아도 얻을 것이 가장 많은 때가 될 것입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우크라이나 사태는 동유럽 국가들에게 K방산에 대한 관심을 높여 K-9자주포와 FA-50경공격기 등의 수출을 촉진시키는 기회가 될 것 같습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 반영된 올해 3월 연준이 금리를 25bp 인상할 가능성은 67.3%, 50bp 인상 가능성은 32.7%로 나타났고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2.21포인트(7.67%) 오른 31.02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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