괌 태풍 마와르 피해 한국인 관광객 3,200명 윤석열 부부 동물농장 예능 출연

https://youtu.be/iDQ6-sUsNok

안녕하세요

태풍이 강타한 태평양의 휴양지 괌을 방문했다가 하늘길이 막혀 현지에 발이 묶인 한국인이 3200여명에 달하는데 전체 관광객의 약 50%가 한국인들로 알려졌습니다

 

괌 관광청이 호텔 등 숙박업소의 수도·전기시설 복구에 집중하고 있는데 초기에 한국 정부는 사태의 심각성도 파악하지 못한채 한가롭게 윤석열 부부는 TV동물농장에 출연해 애견 분양을 홍보하는 무책임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윤석열 부부의 동물농장 출연은 아이를 임신했다 잃고 애견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는 다소 신파적인 스토리로 인간적인 면모를 어필하려고 짜여진 각본에 따라 출연한 녹화영상으로 우리나라 국민들이 가족여행을 주로 가는 괌에서 태풍 피해로 3,200 여명의 자국민이 위기에 빠진 상황에서 방송되었다는 점에서 국민 안위보다 윤석열 부부의 이미지 메이킹에 주력한다는 말이 나오고 있습니다

 

괌 관광청은 “군인을 제외하고 5000∼6000명가량의 방문객이 현재 섬에 발이 묶인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 가운데 3200여명이 한국인 방문객”이라고 전했고 이어 “방문객 컨시어지 프로그램을 통해 태풍의 영향을 받은 방문객들을 지원하고 있다”며 한국어 서비스가 가능한 핫라인 번호를 안내하고 있습니다.

 

폐쇄된 공항이 언제 다시 열릴지는 아직 불투명한 상황으로 괌 국제공항은 지난 26일 “이르면 이달 30일 운영이 재개될 것”이라고 밝힌 뒤 추가 공지는 하지 않고 있습니다

 

주하갓냐 출장소 김인국 소장은 공항 재개 시점을 앞당기려 노력하고 있지만 아직 태풍 마와르라 대만 부근에 위치해 있어 항공기 운용이 어려운 상황입니다

 

3000명이 넘는 한국인 관광객들은 지난 24∼25일 4등급(카테고리 4) ‘슈퍼 태풍’ 마와르가 괌을 강타한 이래 현지에 발이 묶여 수일째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현재 한국인들이 묵고 있는 호텔에 단전·단수가 계속돼 제대로 씻지 못하고 있는 상황으로 고통을 호소하고 있으며, 당뇨약이나 혈압약 등 상시 복용해야 하는 약이 떨어져 자칫 위험할 수 있는 상황에 놓인 환자분들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주 하갓냐 출장소측은 한국어가 가능한 의사와 약사를 통해 한국인들에게 긴급의약품을 전달할 수 있게 조치했고 2군대의 비상 거처를 마련해 숙소가 없는 한국인들의 대피소를 마련하고 있습니다

 

일부 괌 호텔들이 숙박기간 연장을 불허하고 있어 로비에서 노숙하고 있는 한국인들도 많은 것으로 알려져 괌관광당국과 우리 정부의 협조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많은 한국인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우리나라 국민 3,200여명이 그것도 어린 아이들을 대동한 가족단위 방문객들이 많은 상황에서 정부의 무관심한 대응으로 많은 불편을 겪고 있는 와중에 윤석열 부부가 동물농장에 출연해 애견입양을 홍보하고 있어 주권자인 한국인보다 강아지를 더 중요하게 여긴다는 비난이 나오고 있습니다

 

아무리 윤석열과 김건희의 이미지관리가 중요하다지만 어떻게 우리 국민들이 3,200여명이나 태풍피해를 보고 괌에 갇혀 있는데 이런 예능에 대통령 부부가 출연할 수 있는 것인지 한심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주권자로 대우 잘 받으려면 선거 똑바로 해야 합니다

https://youtu.be/0Q6PkBLB1Uc

괌 태풍피해 한국인 관광객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