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2024년 정기임원인사' 실시 트럼프 2기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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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은 현대차 73명, 기아 43명, 현대모비스 20명 등 총 239명을 대상으로 임원 승진 인사를 실시했습니다

 

현대차그룹은 올 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지만 내년 미국에서 트럼프 2기 정부가 출범하면서 보호무역주의에 기반한 보편관세 정책을 들고나와 미국 자동차시장에서 현대차와 기아가 어려움에 처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현대차는 지난 11월 사장단 인사에서 호세 무뇨스 사장을 사상 최초 외국인 CEO로 내정한 것에 이어, 이번 승진 인사에서 해당 실적 경신에 기여도가 높은 인원들을 발탁 승진했습니다

 

최고재무책임자(CFO) 겸 최고전략책임자(CSO)로 재무 목표 초과 달성과 2030 전략 수립 등 성과를 창출한 이승조 전무, IR담당 임원으로서 글로벌 3대 신용평가사로부터 전원 'A등급' 획득 및 인도법인 IPO 성공 등 성과를 견인한 구자용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했습니다

 

현대차그룹은 2025 사업 전략을 공표한 이후, 신규 선임한 전체 임원 중 40대 비중을 2020년 21%에서 올해 41%로 2배가량 확대했습니다

 

특히 기술 부문에서는 기본성능, 제어 등 기존 차량개발분야와 로보틱스, 전동화, 수소 등 미래 핵심기술 분야 우수인재를 고루 발탁했으며, 신규 선임한 임원 중 64%가 40대이고 또한, 조직 내 다양성과 포용성을 강화하고 혁신을 촉진하기 위해 성과와 역량이 검증된 여성 임원 11명에 대한 승진도 단행했습니다

 

현대차그룹은 정의선 회장 친정체제를 완성하는 인사를 한 것으로 평가되고 이제는 트럼프2기 정부 출범에 맞춰 미국  자동차 시장을 지켜내는 숙제를 받아들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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