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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한글 워드로 유명한 사무자동화 회사 한글과컴퓨터가 디지털헬스케어 업체로의 변신을 위한 사업구조조정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한컴은 지난해 4월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을 총괄하는 컨트롤타워로 자회사 한컴메디컬솔루션을 설립하는 등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에 본격 뛰어들었는데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은 김연수 한컴 대표가 강조해 온 미래 성장전략의 일환으로 김 대표는 지난 2021년 8월 취임 이후 '글로벌-데이터-서비스' 중심의 성장전략을 앞세워 사업포트폴리오 재편을 추진해 왔습니다
한컴이 추진 중인 데이터 기반 사업의 디지털 헬스케어사업은 코로나19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비대면 진료, AI 진단 등 관련 사업이 급성장하고 있는데 데이터, 네트워크, 인공지능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고, 윤석열 정부의 의료보험 개혁으로 영리병원 허용과 전국민의료보험 무력화를 통한 민간보험활성화와 연결된 사안입니다
한국바이오협회에 따르면 글로벌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은 2027년 5080억달러(약 626조원)로 규모로 성장할 전망인데 지난 2021년 4월 마이크로소프트가 AI 의료기록 기술기업인 '뉘앙스'를 인수하는 등 빅테크 기업들의 진출도 활발해지고 있고 그해 상반기 131건에 달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M&A가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해 4월 자회사 한컴메디컬솔루션을 설립하고 사업 재편에 가속도를 내고 있는데 한컴메디컬솔루션은 한컴이 지분 100%를 보유한 자회사로 자체 사업을 영위하지 않고 디지털 헬스케어 관련 유망 기업에 투자하고 신사업을 발굴하는 등 중간 지주사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한컴MDS 매각 과정에서도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 전환을 위한 노력이 확인되고 있는데 한컴은 지난해 7월 자회사인 한컴MDS를 플레이그램에 매각했고 이 과정에서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한컴케어링크와 메타버스 플랫폼 개발사 한컴프론티스만 제외하고 한컴MDS 산하 12개 계열사를 한꺼번에 매각하였습니다
한컴은 자회사 한컴메디컬솔루션을 통해 한컴MDS가 보유한 한컴케어링크 지분 63.42%를 확보하며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을 지켜냈고 이를 통해 한컴-한컴메디컬솔루션-한컴케어링크로 이어지는 사업 구조가 완성됐습니다
한컴은 김상철 회장의 경영 아래 적극적인 M&A를 통해 외형을 키우고 내실을 다져왔는데 이번에 한컴MDS와 12개 회사를 한꺼번에 매각하면서 약 950억원의 현금을 손에 쥐게 되었고 이를 통해 신규사업의 투자금을 마련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스틱인베스트먼트와 함께 인수한 개인안전장비업체 '산청'에 대해 인수비용으로 2400억원이나 자금이 들어가면서 너무 비싸게 주고 산 것이 아닌가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한컴라이프케어는 방위사업청과 약 220억원 규모의 장갑차 후방카메라 장착사업 계약을 지난 해 12월 14일 체결했고 이는 지난 해 3분기까지 연결 기준 누적 매출(574억원)의 38%, 작년 매출(1211억원)의 18.12%에 달하는 규모입니다.
방위사업청이 발주한 사업은 K10 탄약운반장갑차 후방카메라 장착, K56 탄약운반장갑차 후방카메라 장착, K77 사격지휘장갑차 후방카메라 장착 등 총 3건으로 후방카메라 및 후방카메라를 모니터링하는 디스플레이, 기타 구성품 등을 2024년 12월까지 설치하는 장기프로젝트입니다.
한컴라이프케어는 독자 기술로 만든 신형 K5 방독면을 통해 2016년부터 방산 사업에서 입지를 다져왔는데 올해만 183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냈고 향후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보이는데 국방부는 오는 2030년까지 2900억원을 쏟아부어 K5 방독면 교체사업을 진행하는데 한컴라이프케어가 납품업체로 유력하기 때문에 실적이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데 수년 동안 수주·납품 을 진행하면서 기술력과 생산력이 검증됐기 때문에 수주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한컴의 지난 해 3분기 실적기준으로 적정주가는 17,000원 정도로 평가되고 있고 경영권 승계 과정이라는 측면에서 불확실성이 남아 있는 상태라 사업구조조정이 독이 될지 약이 될지 아직은 알 수 없는 상황인 것 같습니다
최대주주인 김상철 회장의 가상화폐 아로니아 관련 사법논란 문제가 남아 있는데 경찰남부지방경창청은 지난해 10월 20일 김상철 한컴 그룹 회장의 비자금 조성 및 아로와나 토큰 시세 조종 혐의로 경기 성남시 한컴 본사 회장실과 비서실, 4층 한컴위드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였고 이에 대한 CEO리스크 불확실성도 남아 있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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