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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안전위원회는 11일 ‘제153회 원자력안전위원회’를 열고 안건 4개를 심의·의결했는데 원안위가 최종 승인한 안건 중 하나는 한국수력원자력이 제출한 ‘건설 또는 운영 중인 발전용원자로 및 관계시설 예비해체계획서 승인안’으로 고리, 월성, 한울 원전 등 국내에 건설·운영 중인 원전 28개의 해체 계획이 담겼습니다.
문재인 정부에서 약 50년이 걸리는 탈원전정책의 골간을 만들면서 2016년 말 발표된 ‘제2차 원자력안전종합계획’을 통해 한수원 등의 원전 예비해체계획서 제출을 의무화했는데 2017년 영구정지된 고리1호기를 기점으로 국내 원전 해체가 가속화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한수원이 이번에 원자력안전위원회에 제출한 계획서에는 2017년 건설 운영중인 원전 28개에 대한 예비해체계획이 담겨 있는데 해체전략과 방법 뿐 아니라 해체를 수행할 조직과 인력, 해체비용확보 방안까지 담겨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원전해체에는 약 21조원의 돈이 들어갈 것으로 예상되는데 국내 표준형 원전 해체 비용은 1호기당 7515억원으로 추정되기 때문에 28개를 모두 해체하는데 약 21조원대 비용이 들어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원안위는 고리1호기 해체 심사도 재개할 계획인데 고리1호기 해체 심사는 지난해 9월 사용후핵연료 처리 방안이 마련되지 않아 무기한 연기됐고 이에 한수원은 고리1호기 최종 해체계획서를 수정·보완했고 원자력안전기술원은 지난달 이 계획서에 대해 ‘적절’ 의견을 밝혔습니다.
아직 우리나라 기업들은 원전건설 경험만 갖고 있을 뿐 해체경험을 갖고 있지 못해 선진국의 원전해체 시장에 진출하지 못하고 있는데 이번 고리1호기 해체를 통해 그 동안 갖지 못한 원전해체기술을 확보해 새로운 시장을 창출할 것 같습니다
선진국시장에서는 원전건설보다 해체 시장이 더 큰 시장으로 대두되고 있어 우리 원전관련 기업들이 탐을 내던 시장이었습니다
이번 예비해체계획에 탈원전정책을 반대하는 쪽에서 반발할 수 있겠지만 이미 재벌대기업들도 원전해체 시장을 인지하고 태세전환에 나서고 있어 마냥 반대만 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우리기술은 원전건설 관련 핵심기술을 갖고 있을 뿐 아니라 해체에서도 필요한 기술을 갖고 있어 원전해체사업에도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어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투자에 참고하세요
원전관련주
삼성물산
현대건설
한국전력
한전KPS
한전기술
한전산업
우진
HRS
대창스틸
대창솔루션
두산중공업
두산
HSD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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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전기전
오르비텍
일진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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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기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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