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안녕하세요

국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또다시 대유행으로 확산될 조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아동시설, 교회, 학원, 직장, 운동시설 등 일상 공간을 고리로 크고 작은 새로운 집단감염이 잇따라 터져 나온데다 봄나들이도 늘어나면서 확산세 차단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이로 인해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1.5단계) 와 전국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처를 이달 28일까지 2주간 더 연장하기로 했지만, 감염 확산세를 방지하는 데한계가 있을 것이라는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13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9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달 7일부터 이날까지 1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416명→346명→446명→470명→465명→488→490명을 기록해 단 하루를 제외하고는 모두 400명대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특히 1주간 확진자가 일평균 446명꼴로 나온 가운데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428명으로, 2.5단계(전국 400명∼500명 이상 등) 범위에 재진입한 상태입니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의 유행 상황은 개선될 조짐이 나타나지 않고 있습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전날 브리핑에서"수도권의 최근 5주간 지역발생 확진자 수를 보면 282명, 337명, 278명, 295명, 312명 등 전반적으로 300명 수준에서 정체 상태에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감염 유형별로는 가족이나 지인모임, 사업장 등으로 방역전선이 점점 넓어지는 양상입니다.

전날 새로 확인된 집단발병 사례를 살펴보면 △서울 도봉구아동시설(누적 17명) △성동구 교회(14명) △은평구 학원(14명) △경기 하남시 운동시설(13명) △경남 진주-사천 가족모임(13명) 등으로 다양합니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를 통한 검사 건수는 3만4118건으로, 직전일 3만5679건보다 1561건 적었습니다.

전날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1.44%(3만4118명 중 490명)입니다.

정부는 이런 상황을 고려해 현재의 방역대응 수위를 2주 더 유지하기로 했는데 다만 거리두기 장기화에 따른 불편함과 서민 경제의 어려움을 고려해 일부 조처는 완화됩니다.

우선 직계가족과 결혼 준비를 위한 상견례, 만 6세 미만 영유아를 동반한 모임은 8명까지 허용되며 그동안 사실상 영업할 수 없었던 돌잔치 전문점도 예외로 인정돼 영업을 재개할 수 있습니다.

비수도권의 유흥시설 6종(유흥주점, 단란주점, 감성주점, 콜라텍, 헌팅포차, 홀덤펍)의 오후 10시까지 영업시간 제한도15일부터 해제됩니다.

동네 중소 자영업자들을 위한 조치이지만 영업시간 제한 완화를 통해 사람들의 모임이 많아질수록 코로나19 방역규정을 어기는 사람들이 많아질 수 있어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오는 것이 아닌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바이러스와의 전쟁이 일년을 넘기면서 지치고 힘들어 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지만 코로나19 백신 접종자들이 늘어나고 있어 조금 더 버티면 끝낼 수 있을 겁니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