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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J0qfmFnSVzg

안녕하세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오는 13일(현지시간) 중동 순방을 앞두고 언론 기고문을 통해 사우디아라비아(이하 사우디)를 방문하는 이유를 직접 설명했습니다. 

 

최근 자신의 중동 순방과 관련 "사우디 반체제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의 암살 배후인 사우디 정부 인사를 만나는 등 인권을 외면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해명한 셈입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9일 '내가 사우디에 가는 이유'라는 제목의 미 워싱턴포스트(WP) 기고문을 통해 13일부터 시작되는 중동 순방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촉발한 에너지 위기와 중국·러시아 등에 따른 국제 안보 위기에 대응하기 위함이라고 주장했는데 그는 자신을 2001년 9·11 테러 이후 처음으로 미국 주둔지를 제외하고 중동을 방문하는 첫 미국 대통령이 될 것이라고 소개하며 "이번 순방은 미국의 이익을 증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13~16일 이스라엘과 사우디를 방문해 양국 지도부와 각각 회담을 하고, 팔레스타인 요르단강 서안도 찾을 예정이고 특히 사우디 방문에서는 걸프협력이사회(GCC) 정상회의에 참석하고, 살만 빈 압둘아지즈 알사우드 국왕과 사우디 실권자인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도 만날 계획입니다.

 

바이든 대통령과 빈 살만 왕세자 간 회담 소식에 미국 내에서는 비판의 목소리가 커졌는데 앞서 미국이 빈 살만 왕세자를 2018년 10월 카슈끄지의 암살 배후로 지목하고, 사우디를 국제사회의 '왕따 국가(pariah)'로 만들겠다고 공언한 바 있기 때문입니다

 

조 바이든 미국대통령은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있어 고유가에 미국내 인플레이션 부담으로 사우디에 고개를 숙이고 찾아가게 된 것으로 조바이든 미국대통령을 지지하는 열성 민주당원들에게는 비난 받을 짓이지만 미국인들의 생활안정을 위해서는 필요한 조치이기 때문입니다

 

조 바이든 미국대통령의 사우디 방문으로 사우디 실권자인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는 언론인 살해 혐의에 대해 국제적인 면죄부를 받게 될 수 있어 다시금 미국과 협력 관계를 복원하는데 나설 수도 있습니다

 

이번 방문이 고유가를 꺽는 기회가 되지 않으면 미국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전쟁을 중단시키기 어려울 것으로 자칫 고유가에 러시아의 전비가 증가할 경우 전쟁을 확대해 폴란드 침공으로 이어질 수 있어 3차 세계대전이 발생할 수도 있는 상황입니다

 

연초 문재인 대통령의 중동방문 중 사우디를 국빈방문 해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를 만난 것은 사우디측의 요청에 따른 것으로 국제적으로 인지도를 갖고 있는 문재인 전 대통령의 명성을 이용해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의 이미지 세탁을 추진한 것으로 우리나라는 사우디 신도시 건설과 K방산무기 수출에 지원을 약속받은 실리를 챙기게 된 것입니다

 

윤석열 정부는 미국 눈치보느라 문재인 정부의 후속 외교를 진행하지 않아 사우디로부터 얻어낼 수 있는 실리를 얻지 못했는데 조 바이든 미국대통령의 사우디 방문 이후 우리 외교안보라인의 정책 변화가 있을 지 의문이 들기는 합니다

 

솔직히 윤석열 정부의 외교안부라인을 차지하고 있는 뉴라이트들의 한심한 20세기 수준의 사고로는 지금 21세기 글로벌 국제정치의 변화를 이해 못하고 헤매고 있다는 생각을 갖게 합니다

 

진짜 한심하다는 생각 밖에 들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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